벌초하러 고향에 다녀오면서
무더위에 지쳐 녹다운되기 직전에 찾아온 가을이
그냥 즐겁기만 합니다.
해마다 추석전에 꼭 벌초를 하러 영덕 고향으로 다녀옵니다.
올해는 하루전에 출발하여 영양에서 임도를 넘어
꽃구경 겸해서 다녀왔습니다.
우중충한 가을날씨 이쁘게 담지를 못했지만 잠시 꽃구경 하세요
▲투구꽃
▲ 정영엉겅퀴~너무 멀지요
▲까실쑥부쟁이
▲쑥부쟁이
▲미꾸리낚시
▲톱풀
▲쥐손이풀
▲이질풀
▲나비나물
▲물봉선화
▲방아풀
▲까치깨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한가위명절
선후배님들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
벌초갈때 마다 산넘고, 물건너...어째서 조상님들은 산 꼭대기 마다 산소를 잡으셨는지...
꽃이고 뭐고 풍경 구경할 여력이 없다능 ㅎㅎ
벌집 건딜어서 산 하나 쯤은 5분만에 뛰어넘는 괴력을 발휘할때는 정말 꽃 정도는 눈에 보이지도 않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