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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외 허리가 쏙쏙 아리고
팔꿈치는 피멍에다 진물이 줄줄.....
낙상 경위는 이렇습니다.
오전 내내 4~5치 잔챙이에 시달리다
점심 때 가지수로로 옮기기로 마음먹고
햇볕이 잘 들고 바람도 안 타는 직벽 주변에 구멍 5개를 뚫고
채비를 먼저 옮기고 의자와 낚시가방 등등 잡동사니를 들고
1.5미터 정도의 시멘트 옹벽(10cm정도의 계단이 3칸으로 거의 직벽임)을
조심스레 내려가고 있는데 궁금해서 따라온 조우가
"저기 찌 몸통까지 올라와있다!"고 소리칩니다.
반사저으로 찌를 쳐다보는 순간 실족하여 1미터 정도 높이에서 얼음판으로 쳐박혔습니다.
아주 고통스러웠지만 다행이 뼈는 부러지지 않았고
엉덩이, 팔꿈치 타박상에 허리를 살짝 삐끗하고 팔꿈치 하박에 찰과상입었습니다.
여기서 과실비율 판정 부탁합니다.
조우가 처음에는 걱정을 하더니
뼈 부러지지 않고 응급상황이 아닌 것이 확인되자 몰래 실실 웃는 것입니다.
조우는 "조력이 몇년인데 입질왔다고 한눈 팔다 낙상하느냐?"고 오로지 저의 과실이라고 하고
저는 "찌 올라온다는데 안 쳐다보는 낚시인이 어딨냐?"고 알려주는 타이밍에 문제가 있으므로
조우 과실이 80%라고 주장했습니다.
평소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후유증으로
일욜 하루를 꼬박 구들장 신세를지고 있습니다.
저 억울한 것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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