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일 가입...
(사실 그전 동구청조우회 사이트부터 이용했었지만요)
아마도 처음 회원등록한 그날이
(제 기억이 맞다면)
우연히 월척 구미대물팀(당시 조우회장님 케미마이트님...저 기억하시죠?)의 번출에
꼽사리 끼여서 동출했다가 여러분들의 배려로 멋진 포인트를 양보받아
그날 제 인생 첫번째 대물인 36.5를 잡고
이건 조우회에 들어오라는 신의 계시라는 둥, 운명이라는 둥 하는 말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월척회원도 가입하고 조우회도 가입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니 지난 5,000일동안 월척을 통해서
수많은 정보도 얻었고 좋은신 분들도 많이 만나고
올려주신 수많은 조행기를 통해 화면상으로나마 전국의 저수지를 누비며
대리만족의 즐거움도 너무나 감사한 일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그간에 많은 조행기와 정보들을 아낌없이 공유해 주신 월척 회원님들과
저와의 인연을 허락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꾸벅^^
그리고 이젠 닉네임을 "오짜"가 들어가는 걸로 바꿀까하네요^^
(욕심이 너무 과하나요^^)
작년 3월에 닉네임을 "오직사짜"로 바꾸고
1년도 체 안되어서 바로 제가 그리 꿈꾸던 4짜를 품에 안았거든요
주말꾼으로 거의 매주 물가 찾았고
초등학교때 50원짜리 조립낚시부터 대나무낚시대...글라스롯드대...반카본대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언 35년간 낚시를 해오면서
월척에서 허리급까지는 몇번씩 만났어도 4짜는 처음이네요^^
여기서 아직 4짜를 상면 못한 회원들을 위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위에도 적었지만 여러분들이 소망하시는 것들의 그 의미를 "닉네임"에 한번 담아보세요...
"누가 이름을 함부로 짓는가"라는 간판을 단 작명소도 있는 것이
결국 자주 되뇌이고 간절하면 이루어 진다라고 하잖아요
별똥별이 떨어질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라는 얘기도
결국 그 순간의 찰라에 떠오릴 만큼의 간절한 소원이라면 이루어 진다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끝으로 지난 1월 5일(토) 의성의 유명저수지에서
올해 첫 얼음낚시에 생애 첫 사짜를 기록한 어복을 나눔(을 빙자한 자랑질^^) 하오니
부디 거절 마시고 맘껏 받으시어
2019년 올 한해에
저보다 더 이쁜 사짜 한마리씩 꼭 하실 어복과
오가시는 조행길의 안전, 회원님들의 건강, 가정의 화목,
원하시는 기록갱신의 꿈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p.s.
사짜를 상면하도록 좋은 저수지 추천해주신 춘파낚시 이왕수사장님과
조황체크차 방문하셨다가 추억의 사진을 남겨주신 의성IC낚시의 한갑수사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잡은 4짜는 있던곳으로 돌려 보냈으니
장소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두분께 방문하시어 문의하시면 아마 알려 드릴듯 합니다^^
대신 본인의 쓰레기 만큼은 꼭 집으로 되가져오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상 월척회원가입 5,000일 자축과 생애 첫 4짜 자랑질이었습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언제 4짜를 잡아볼련지..
게시판이나마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