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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 젊은지라 여쭈어 보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장남의 장남의 장남입니다.
저희 집은 매년 벌초를 가는데요. 사실 얼굴도 뵌적 없는 조상님들입니다. 총 4구인데 아버지의 할머니 정도 되시는것 같아요. 매년 아버지와 삼촌들 그리고 작은집쪽 삼촌들과 벌초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에서 모두들 저는 꼭 당연히 가야된다고들 하시는데 사촌동생들은 한번도 부른적이 없고 따라오지도 않아요. 우리집이 큰집인데 몇년 전부터는 명절에 오지도 않네요. 최근 몇년전부터 모두들 앞으로 벌초는 제가 맡으라고 하는데 사촌동생들한테 말하면 다들 들은체도 안합니다. 본인 아버지인 삼촌들조차 부르지도 않는데 뭐하러 오겠어요. 다들 성인인데 다른 지역에사니 어찌오냡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당연히 해야 되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중에 저 혼자 매년 가야될 판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안하고 방치하자니 조상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구요. 그리고 조상님들 묘파서 화장한다는건 생각도 못하겠습니다. 선배님들 깊은 고견으로 어찌해야 좋을까요?
사촌동생들은 워낙 곱게 자라서 절대 말 안들어먹으니 그건 포기했구요.
저도 대구에 계속 살건 아닌데 매년 혼자 대구와서 해야되는건지, 아님 방치를 해도 큰 문제가 없는지 참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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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벌초후 방문해서 잘되었는지 확인하는것은 장손께서 하셔야죠..
또 금액을 나눌때도 장손된 도리로 조금 더 부담 할 수 있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