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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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낚수겸 물어물어 사음지란 저수지 탐방
홀라당 물빠져 포인트 찾기 난망
이런 젠장할....오는 날이 장날이락꼬 망해뿐졌네
그래도 왔은께 쪼께 들이댈끼라고
여그저그 왔다리 갔다리 ... 무심코 물가를 본께 배스치어 수십마리가 떼를져서 활개치더란 말씀
이런 우라질노무 샤끼덜
느그덜 땜시 토종붕어 씨가 마른단 말이제 (유식한 말로 토사구패잉~~~맞는감? ....)
느그덜 오늘 다 죽었다이
한마디로 임자 만났단 말이제
하여
넥타이 풀고 양복 벗어 제치고
총총 틀채와 바지장화로 중무장 - 마눌님의 간곡한 만류도 뿌리친채 용감무쌍히 배스사냥 시작
근디 요 쥐새끼같은 넘덜 워찌나 빠른지 이리저리 첨벙대다 옷버리고 몸버리고 완존 넉다운
이런 우라질
이자 - 너 죽고 나죽자이
전략을 바꿔서 물속에 뜰채 대고 조용 조용~~~~그럼 그렇지..가까이 온다이... 후다닥... 으매 많은거
우헤헤헤 요로코롬 쉬운걸....... 대갈빠시 먹통이면 수족이 힘든닥 카더만 딱 맞는 말이구만이
그람 나는 천재???
암튼, 통쾌요.....만만쾌요.........기세등등이로세
이마빡 땀흘리며
면상 끄실리며 두세시간 동안 길바닥에 패대기친 물건들이 억수로 많다는 말씀
지나가는 배스꾼덜 힐끔힐끔 - 흐미 조은거... 통쾌가 만땅 만땅 만땅이제....우하하하......
마눌님 성화에 오늘은 이쯤혀서 돌아가지만, 느그덜 시시때대로 행차함시 다 줵이고 말겨
암만, 다 줵이고 말고
근디 누가... 나... 상... 안주남
마눌님 왈 : 여보, 당신 바쁘더라도 짬내서 증신병원 좀 댕겨오소
뭐시라....?
아고 - 내 뚜껑
이천쪽에 사시는 붕순이 친구님덜 -
소인이 쬐끔 냄겼은께 마저 몽땅 잡아 주소,
복받을 일이지라
근디, 무쟈게 덥더구만 - 씻을 물도 읍고.......생....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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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건강 챙기시면서 하세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