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을 봐주세요.
벌써,
폭군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조심성이 엿보이지 않습니까?
잘못하면 가출할까봐 발발 기는 거죠.
근데...
우리 은지씨, 아직도 제 용돈이 30인 줄 아시나 봐요.
모른 척 10 받으면 드뎌 월 80 인데,
쫌 뜨끔하지만 숫사자 가오가 있지,
100 채울 때까지 함 달려 보겠습니다.
마지막 무뚜뚝한 답장에 풍기는 숫사자 칼스마도 봐주시구요.
점심 맛있게들 드십시오.
뭐 워낙 대물이다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