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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이 의심스러운 사나이~

노지사랑™ IP : e446d13bfd2ec4b 날짜 : 2024-02-24 15:54 조회 : 3562 본문+댓글추천 : 6

제법 쌀쌀한 주말~

아내는 놀러가고, 

딸아이도 놀러가고,

밥 차려줄 사람도 없고 해서

아들 녀석과 간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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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한그릇 때리고,

 

머릿속을 맴돌던 묵은 집간장 

심폐소생술을 펼쳐 봅니다.

집간장이 오래 묵으면 색이 까맣게 변하고 엄청 짜게 되어 잘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15년 정도 묵은 씨간장,  10년정도 묵은 집간장,  작년에 담은 집간장....

그래서 테스트 삼아 15년 정도 묵은 씨간장 으로 심폐소생술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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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재료로 이것 저것 준비합니다.

멸치는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살짝 볶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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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3리터 붓고 준비한 재료 다 때려 넣고 팔팔 끓입니다.  쎈불에서 팔팔 끓어 오르면 약불로 바꾸고 30분간 더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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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씨간장 3리터에 감칠맛을 위해 갈치속젓 500ml를 넣고, 준비한 육수 1리터를 넣습니다.  그리고 맛술 1리터를 넣고 끓입니다.

쎈불에서 팔팔 끓어 올라 약불로 바꾸고 10분 더 끓여 식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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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리터의 간장이 나오네요.^^

엄청 짠 집간장이 판매하는 진간장 정도의 염도에 감칠맛은 좋아졌는데,  생각했던 맛간장 보다는 많이 짜네요.   좀 더 덜짜야 좋은데~~~  ㅡ.,ㅡ

 

 

이러믄 전생이 심폐소생술을 펼쳤으니 어의였을까요?  간장을 맹글었으니 대령숙수였을까요?

그냥 머슴이었나? 

 

 

이제 남은 시간은 목부작 수선으로 보내볼까합니다.

월님들도 해피한 주말 보내세요^^

 

 

추천 5

1등! 52정해靜海 24-02-24 15:59 IP : eca1749f8c21e13
대단한 요리 실력 !
추천 0

2등! 부처핸섬 24-02-24 16:04 IP : 8a91a1a7ba22a7f

찍어먹을 간장이 필요 혀유ㅡ.,ㅡ
언릉좀..

머 잘못 하신거있쥬??
주말에 따님도,
내무부 장관님도
홀연히,
미련없이,
떠난거 보시모...
분명...

(어제 이불에 지도 그리신거 아냐여???)
추천 0

3등! 부처핸섬 24-02-24 16:10 IP : 8a91a1a7ba22a7f
아,
그라고

전생에
장금이 였십니다
추천 0

노지사랑™ 24-02-24 17:33 IP : e446d13bfd2ec4b
정해닝
저방법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렇게 하면 덜 짜고 감칠맛이 있을것 같아 해봤습니다.

갱산 핸썸한 스님
퀵 보내세요.
양념해서 보내 드릴게여.
추천 0

대물도사™ 24-02-24 17:37 IP : 7c363732645c767
혼자있을땐 술이나 한잔받아 먹고
푹쉬는게 제맛인데
전생이 진정 궁금하긴 합니다
추천 0

너구리날다 24-02-24 21:40 IP : 898c85d2212a001
대령숙주 맞습니다.씨간장은 약이라고 들었습니다.

???? 삼시세끼 줘도 다묵습니다.

좋은밤 보내세요.
추천 1

어인魚人 24-02-24 21:53 IP : 4aee77519b4d7f5
모든 분야의 멋쟁이십니다!!
다시 태어나면 곁지기 되고 싶슴돠^^
추천 0

노지사랑™ 24-02-24 22:42 IP : e446d13bfd2ec4b
대물도사님
술은 집에 많은데 잘 안마십니다.
마실목적이 아니고 결과를 보기 위해 담금주 취미생활을 했던거라~~~

너구리날다님
그렇다고는 하는데 너무 짭니다. 색도 너무 진하고요. 그래서 시도해 봤습니다.

어인님.
맨날 사고 치는 건디요.
지금 집에 간장냄새가 지독하게 나서 디지게 혼나고 있습니다. ㅡ.,ㅡ
추천 0

각씨붕어 24-02-25 00:44 IP : e08ad9b9614d1f8
노지선배님? 점점 세월을 드시면서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는것 아니신지?? ^____^
추천 0

초율 24-02-25 01:07 IP : b3d449c621f8467
간장도 살리시는군요..
@,.@;;
저도..간장이 간당간당 해서..
술도 완전끊고..
알약 하루 한알씩..ㅜㅜ
추천 0

어심전심 24-02-25 10:17 IP : 347c6fe565d62b3
아 징짜~~!!
조용히 줄 서봅니다.ㅎ
그나저나 이렇게 믓지게 사는분 처음 봅니다~~~^^♡
추천 0

체로122552905 24-02-25 18:01 IP : a85e073636e8913
많은걸 하시네요~~
추천 0

이박사™ 24-02-25 20:19 IP : 1e6cac3f5451740
소령속수무책이요.ㅡ.,ㅡ;
추천 0

노지사랑™ 24-02-25 20:44 IP : e446d13bfd2ec4b
각씨붕어님
그런거 같아서 슬풉니다. ㅡ.,ㅡ

어심님
나눔은 마무리했는디요.^^

체로님
심심하면 무언가를 해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아직도 해보고 싶은게 많은데 여건이 여의치 않습니다.

이박사님.
속수무책이라~~~ ㅡ.,ㅡ
추천 0

zokku 24-02-26 08:27 IP : fa1ae2ff7b9008e
약초, 음식 이런 것으로 유추해보면


장금이 아니었을까요?정확한 직업명은 모르겠는데 대장금의 이영애와 하시는 일이 똑같습니다 ㅋㅋ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