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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편올려요~안도현

뽀대나는붕어 IP : 7466ab10f7d3444 날짜 : 2012-06-19 15:02 조회 : 1304 본문+댓글추천 : 0

연탄재 함부로 발로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더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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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행복한날™ 12-06-19 15:10 IP : 4d2cfd9ac6351b6
ㅎㅎㅎ맨날 뜨거운 남자거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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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뽀대나는붕어 12-06-19 15:10 IP : 7466ab10f7d3444
제목이 빠졌네요
제목~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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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반가운남자 12-06-19 15:11 IP : 0544fba9706c816
와우 골이 파아악!!!!!!
깹니다.
정말 시가 아닌 名言"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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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나는붕어 12-06-19 15:11 IP : 7466ab10f7d3444
행복한날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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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붕어대물 12-06-19 15:20 IP : ec757f3af58a850
에이....
'시'라길래
아예 안딜다봤더만....
이기먼교.....
딱 내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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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무 12-06-19 15:33 IP : 5d898f4a01a8b36
안어울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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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사™ 12-06-19 15:35 IP : e556fe5ebcec679
연탄 차는 사람이 뜨거워 지려고 엄청 욕먹어 가며 노력중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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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나는붕어 12-06-19 15:39 IP : 7466ab10f7d3444
ㅋㅋㅋㅋㅋ워때유~멎지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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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천사 12-06-19 15:41 IP : ad4e946552b1cd0
하나도 안멎져요~~~빨랑 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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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천 12-06-19 15:55 IP : 9ef3e521f3c6e7a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싯구 입니다....

아이고.....저는 버너불이나 키러 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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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골붕어 12-06-19 16:08 IP : bd98adc1683f632
누구여 남에 밥상 차는 눔이.....쩝 라면은 다 끓여 먹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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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12-06-19 16:09 IP : da28467f0258b8c
항상 펄~~~~~~~~~~~~~~~~~펄~~~~끓여넘쳐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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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 12-06-19 16:43 IP : e072f379cf6e137
연탄 한 장

-안도현-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즌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 길을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 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 먹으면서도 몰랐네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톻고 걸어가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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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나는붕어 12-06-19 16:49 IP : 7466ab10f7d3444
헉~!월송님~그건 내일올리려고 아껴놨던건데유~ㅠㅠ

아~한발늦었네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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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 12-06-19 17:38 IP : e072f379cf6e137
ㅋㅋㅋ 나 아닌 그누구에게 기꺼이 연탄한장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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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나는붕어 12-06-19 18:26 IP : 7466ab10f7d3444
아~심심한데 연탄이나 돼볼까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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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12-06-19 23:00 IP : 827d0c2354673b0
연탄카면 삼겹이 생각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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