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방 정가
풋풋한 염장이 그리워
살가운 정이 그리워 남도 정가에 다녀왔습니다.
손님 맞이에 바쁘신 하얀비늘님
처음 보는 얼굴이지만 전혀 낯실지 않는
멀리서 왔다고 씨암닭에 장어고은 물로 한약제 넣어서
대마 막걸리에 취해
빗소리에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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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아논 대는 물에 잠기고
장비 건지러가는 은둔자님 ㅋㅋ
하얀 브루스님 자리도 수장
한밤중의 비광(요염한)
가슴에 묻고픈 예기에 밤은 깊고
그리 달콤한 밤은 가고
에효 손님은 방에 재우고 비를 쫄딱 맞으며
온몸으로 방패하신 포커페이스짱님
아침에 오줌 싼줄 알았다는~~
그리 밤은 가고 이 새벽에 멀리 보이는 두사람?
에효 아쉬운 이별을 하는군요
정가에서 바라본 아침 하늘
좌
갈대밭
우 부들밭
정말 끝내주는 낚시 창고
붕어 껌씹는 소리 난다며 진우아범님 전펴시고
그래도 못다한 이야기들
진우아범님 ,빼빼로님
감사합니다.
그냥 못보낸다며 설도항으로 갑니다.
감생이 회에 아나고에 우럭까지
아싸 가오리
빼장군님 우째 다 먹을까 고민 되시죠
빠지면 안된다고 영광굴비까지 찌고
눈요기 코요기까지
파란대문집 아시죠
요거이 그 유명한 녹차밥
상다리 부러진다고 아예 상다리를 잘랐더군요
너무 황송한 대접을 받았네요
진우아범 선배님
하얀비늘님
붕애성아님
은둔자님
붕어우리님
대물꾼님
포커페이스짱님
악어이빨님
짤막님
그 깊은 정을 고이 간직 하렵니다.
하얀브루스님 반가웠구요
못달님 , 직장동료님 감사합니다.
이제 과거는 묻고
다시 월척으로 오시어
짜디짠 염장을
부탁해요
인정 많으신 남도분들이 그립습니다
어서 돌아들 오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