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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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붕어낚시 최고의 피크철인데도 하고싶은 낚시를 못가고있다보니,
모든게 삐딱하게 보이고 짜증이나서 불특정다수의 분들에게 시비를 걸어보려고 키보드판을 두드립니다.
제 소개부터 하자면...
낚시개념없이 물고기 낚는 재미에 빠져서 장비를 얻기도 하고 사기도 해서 허접한 장비들고 한 오년이상 초보잡조사 시절을 보내다가 언제였던가 우연히 낚시가서 빈바늘에 징거미가 걸려나오길래 다리 수염 제거하고 -뭘 알고 제거한게 아니라 만지는데 걸리적 거려서 제거함- 대충 꿰어놓고 던져 놓은 대에서 생전 처음보는 꿈의 찌오름을 경험한 후, 그때부터 새우낚시에 입문한지 한 오년이상된 아직도 어리버리한 꾼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인 시비를 걸어보겠읍니다.
먼저 조력이 오래되었다고 아니면 나이가 많다고 "내가 낸데..."하시는 어르신들께 공격합니다.
젊은사람들이 낚시가서 한마리라도 더 잡아 보겠다고 채비공부해서 변화시도 해보고 장비도 바꿔보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느데는데 말이죠...
꼭 늙수룩한 분들이 기분을 확 잡치게 만듭니다.
지금까지 내가 삼십년 이상 낚시 해봤는데 말이야 낚싯대는 어느회사의 뭐가 젤 좋고,찌는 어쩌고 바늘은 어쩌고 이 저수지는 어디 앉아야 되고 미끼는 뭐만 먹는다는 둥 말들을 무책임하게 막 쏟아 붓는분들 꼭 있어요? 없어요?
자기장비는 전부 최적화된 무기고 내장비는 이러쿵 저러쿵...
화는 못내고 애써 썩소지어가며 바로 자리 옮겨 버리고 마는데요...
세상에 낚시장비 회사와 제품이 천지삐까리인데 자기꺼와 같은 장비쓰면 참 좋은 장비라하고 다른장비를 쓰면 그 돈에 뭐 그런걸 사서쓰나 라는식의 어처구니쌈싸드시는 말을 지껄이시고는 하는데 ...
딴에는 뇌용량최고치로 가동시켜 오만가지 다 따져가며 마련한 소중한 낚시재산이걸랑요~!
그냥 참고 자리 안옮기면 또 어떤가요?
삼년전이던가...하면서 한자리에서 하룻밤에 월척만 한푸대만큼 잡았는데 남들은 다 꽝이고 자기만 어떤채비를 해서...주저리.주저리.
아 ~! 정말 확 그냥~!
이런분들은 굳이 제가 말하지 않더라도 어디에나 흔히 볼수 있는 일들이라 새삼스럽지 않다고 쳐도...
진짜 시비걸기는 여기서 부터 입니다.
~~자 여러분은 이 싸이트나 기타 낚시관련 인터넷정보를 왜 들여다보시는지요?
요즘 어떤지역의 조황이 뜨거운지,장비나 도구 등등 새로운 정보 지식을 얻기위해 들어오시는거 맞죠?
근데 말이죠...
초보자나 조력이 어느정도 되어도 궁금하면 묻게되죠?
근데 댓글좀들 보세요.
다수의 품격있는 님들은 정성스레 최대한 친절하게 답변만 주십니다. 참 고맙죠.
하지만 낚시채널 방송보다가 주워 들은거 많은 똥폼잡기 좋아하는 분들의 위선이 저는 못마땅하다 이겁니다.
앞에서 제가 낚시관련 인터넷검색 왜 하냐고 여쭈었죠?
낚시현장에 갔을때 더 많이 잡고싶고 더 배울만한 가치가 있겠다 싶어서 이겠죠? 그죠?
근데 제가봐도 초보자로 보이는 단순한 질문에도 조과에 연연하지 말며, 풍류를 즐기면 그만이라는 둥 단순한 채비가 정신건강에 좋다는 둥 남의 말에 혹하지 말라는 둥 ...
이런 댓글 전부 위선으로 느껴집니다.
감히 제 눈에는 요~!
그럼 이런 댓글 다신분들은 진정 꽝치면 그렇게 도 닦는 기분이 들던가요?
호연지기가 되시던가요?
물론 그런 진정한 내공의 소유자분들도 있기야 하시겠죠.
대다수는 아무리 좋은 공기에 많은 힐링이 되었다 한들 다른분들 살림망 보면 진정 아무렇지 않던가요?
댓글은 신선들 말처럼 해놓고는 돌아서서 봉돌 다시깎아보고 다음엔 어디 많이 나온다니 그리가봐야지...
뭐 대충 이러지들?...
저도 다른채비 아직 잘 모릅니다.
미끼를 새우만 쓰는데 다른 채비 필요성도 못느끼겠고...
남들 잘도 잡는 사짜도 경험해 봤고요.
하지만 아직도 남들의 기법들을 보면 아직도 감탄만 나옵니다.
참 그런데 대물낚시 다대편성하는 패턴에 대해서 낚시제조사들의 상업화에 물이들었다느니 하시며 비판하시거나
쾌쾌묵은 찌맞춤이나 채비법앞에서 달관한 척,갈등에서 자유로운척 하시는 님들~!
자본주의 사회에서 레저산업은 돈벌려고 하는거 맞습니다.
그게 뭐가 비판받을 현상인가요?
천렵을 하자는건 아니지않나요.
낚시 왜가세요? 묻고 싶어요.
물고기잡으러 가는거 아닌가요?
힐링하고 좋은 공기 마시려면 굳이 낚시아니면 않되나요?
기왕이면 낚시갔는데 어떻게 하면 많이 잡아볼까?
어떤 장비가 더 편하고 좋을까?
당연한 아주 당연한 본질을 연구하는걸 욕심많은 사람 취급들을 하시니 ...
여기 이곳의 월님들중에도 위선으로 느껴지는 댓글이 많아 보이기에 솔직하고 다른 쟝르의 낚시기법도 이해까지는 아니어도 인정해가며 스스로 성숙된 낚시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비를 걸어보았읍니다.
멋있는척 하는건 여자꼬실때 하시든가요...
여기는 낚시가서 많이 낚는 법,더 좋은 장비를 소개하는 곳,그런 분들에게 정보제공해서 수익을 올리는 곳 ~!!
마지막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계시다는거,낚시도 레져산업 이기에 어쩔수 없이 상업화가 될수 밖에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좋겠네요.
아이고 속시원해.
에헴~!!!
불쾌하셨다면 쪽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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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약간 화도 나신 김에 글을 쓰신 듯한데, 조목조목 잘 짚으셨습니다.
내용도 확 와닿고요.
생미끼 낚시 배우겠다는 분들 몇분 가르쳐봤습니다.
지 채비 지 스타일로 묶을줄 알고, 수초구멍에 스윙으로 넣을줄 알면 그걸로 땡.
나머지는 지가 알아서 앞으로 낚시를 해가라고 말해주고 끝입니다.
낚시는 각자 알아서 해야지.
말 많은 사람들 그럼 지들이 내 붕어까지 잡아줄 수도 없잖겠습니까. ^^;
이 글을 올리시고 화도 좀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이 글 복사해두시고, 10년이나 15~20년 뒤에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