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올리는 화보조행... 쑥스럽고 디카 사용법과 화질이 떨어지는 관계로 좋은 그림을 보여 드리지 못한점 이해 하겠습니다 ㅎㅎㅎ.
처가집에 가는날이 낚시갈수 있는날...!
왜냐 ! 지금 집에 태어난지 한달보름된 놈이 하나 있어서 집을 빠져나갈수가 없거든요. 낚시는 하고잡지 애들도 봐줘야 되지...
그래서 내린결단이 한달에 한두번은 처가로....



제가 낚시한 자리 원래는 갈대안에 들어가서 할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작업도 안되고 오리들이 먼저 집을짓고 차지하고 있는데 방 빼라고 할수가....





정말 오랜만에 다시찾은 여초지
7월달부터 오로지 여기만 계속 왔지요. 오늘까지 4번째.
찌맛,손맛(대물낚시라는게 원래)은 못봤지만,가물치 두자짜리도 잡아보고 자짜리 붕어도 잡아 본곳( 오로지 한곳에서)
오늘도 큰맘 먹고 밤새 쬐끔 졸고 기다렸건만 나를 외면하고 말더군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좌측 두대(1.9 2.2)에서 동시입질이 왔는데, 짧은대가 찌올림은 빨랐는데,이눔이 느려터져서 한마디 올리고 숨고르기 하고 있는데 옆에있는찌가
빼꼼 얼굴을 비치더만 쭈욱 기지개를 펴는데, (여기서 잠깐...!짧은대는 전형적인 대물입질이고 고 옆에는 준척확인인데,미확인시 어느것부터 챔질 할까~~요?님들은....)갑자기 마비가 왔는지 기지개를 펴고 가만히 서 있는데 안 당길수도 없고
발앞에 고이 모셔놓고, 올려놓은 한마디찌를 바라보고 있는데 감감 무소식....
이눔이 겁묵고 튀삤네요.

창녕 여초지(창녕 I.C 내려서 영산방면으로 4km)
총은 여덟대(1.9 2.2 2.6 2.9 3.0 2.4 2.6 1.9)
총알은 옥시시와 곰팽이핀 콩
정찰은 겉보리와 깻묵
사살시간은 12시전에 두마리 사살, 이후는 새벽 4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