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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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며느리못~~~ 낚시대 부러질뻔......
제가 어제 시험이 있어 그동안 낚시를 다니지 못했습니다.
어제 시험이 끝나고 바로 친구랑 며느리못으로 갔습니다.
얼마나 그리웠던지 흑흑..........
시간은 3시30분 며느리 못에 도착했습니다.
우와~~~~~ 주차할곳이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더군여
친구를 2대주고 자리를 찾는데 제가 즐기는 자리에 한분계시더군여
그 조사님께서 3대의 낚시대만을 사용하시길래 자리가 없어 양해를 구하고
옆에서 2대를 먼저 폈습니다.
애기들이 뛰어다니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낚시를
시작하고, 같은 자리에 계시던 조사님이 철수 하시면서
왼쪽에서 부터 3.0(2), 2.5(1), 2,9(1), 3.3(1)를 펴고 겉보리 2봉지를 투척.....
이제 시작이구나.......... 하지만 제 뒤로 아이들은 여전히 뛰어다니며 놀구 있었습니다. 아직 밝아서 시끄럽다는 생각보다는 가족들이랑 출조를 온 조사님들이
부러웠습니다.
솔직히 입질은 무진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잔챙이들의 입질에 눈만 아프더군여.......
곧 5시20분경 3.3(옥수수)에서 잔챙이의 입질로는 보이지 않는 묵직한 입질.....
ㅋㅋ 한 23Cm정도되는 붕어 ......
6시경 왼쪽의 3.0(콩)에서 입질..............
헛챔질....... 그런데 이게 뭡니까?
3.3(옥수수)에서 아주 부드럽고 육중한 입질....................
그냥 고만고만한 붕어인지 알고 한손으로 툭! 챔질...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저의 육중한 몸이 휘청..............
헉..........
가장 오른쪽의 낚시댄데 왼쪽으로 쨉니다.
헉 친구를 불러 가장 오른쪽 3.0두대를 치우게 하고 전투중.......
물위에 뜨는데 헉 잉업니다.
친구에게 소리를 질렀죠
"야 뜰채 뜰채 가방안에 빨리 빨리!!!!!"
낚시대가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 또한 되었습니다.
그러나 선우(청월)은 잘 버텨주었고 저의 신임을 한몸에 받게되었죠.
친구가 거의 물에 들어가다 싶이 해서 뜰채질.
이런넘 첨 잡아 봤습니다.
약 75Cm~80Cm의 잉어~~~~~~~~
감성돔 4호바늘이 펴져 새로 교체......
손에 전해 오던 그느낌을 아직 지울수 없습니다.
그 후론 월은 보지 못했지만 밤 12시까지 찌맛은 충분히 봤습니다,
아직도 그 흥분이 가라안지 않습니다.
집에 전화하니 그런고기는 방생하라고 해서 방생을 했는데
방생하고 나니 기분이 무지 좋더군요
붕어는 아니었지만 너무나 짜릿한 손맛을 받았습니다.
허접한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차 라이트켜서 친구 핸드폰으로 찍어서 영~~~
하지만 사이즈는 알수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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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낚시님 어렵게 낚시 하셨군요...
자리도 전세 얻고, 고기도 무겁고... ...
요새도 며느리못에 많은 조사님들이 오시는 모양이군요
저도 2년전에는 많이 다녔는데...
방생하신 잉어가 아마 부제지용왕의 아들일지도 모르겠네요. ㅋ ㅋ ㅋ
로또?
즐낚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