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모처에서 붕어의 움직임이 시작 되었다는 첩보를 접수하고
오전에 바쁜업무를 퍼덕 처리해놓고 .....................
산타모님,붕날아님과 더불어 의성 산제지 로 향했다
전형적인 가을날씨에 고추잠자리 가 한가로이 저수지 주변을 날고 있다

각자 포인트를 정하고 오늘도 나름대로 고기의 진로를 예측해본다
이쪽에서 들어와서 저쪽으로 빠지겠구나
오늘의 포인트는 1번대하고 4번대 에서 먹히겠구나
오늘도 청강도를 사용하여 밑밥을 치고 1번대,4번대는 보너스로 한바가지 더 .....

오늘의 메뉴는 삼겹살에 이슬이 와 저녁식사를 하고
결전을 약속하고 자리에 앉는다
저녁8시쯤 6번대 1.7칸대에서 찌가 시원스럽게 올라온다
오~잉 ! 아니 벌써 !!!
챔질을 하니 7치 !

됐다 ! 붕어의 활성도를가 확인이 된 만큼 오늘은 기록갱신이다 !
저녁10시쯤 기대했던 1번대에서 시원하게 찌를올려준다 휙 ~하고 챔질을 하니 9치 !
그~래 ! 아직 밤은 길고 ..... 한번더 결전을 다짐해본다

그이후로 8치 ! , 9치 !
오늘 틀림없이 큰놈면회가 될것같아
야참시간에 동행회원님께 이미 월척한수했으니(분발하시라고 거짓말 했슴) 졸지마시고 분발 함해보시라고
당부드리고 다시 자리에 앉는다

계속되는 입질 - 계속되는 챔질 !
9치,9.5치 9.6치 ..................... 돌아삐리겠다 !

떡붕어님이 고쳐주신 코베아에 모포를 덮고 있으니 따스함에 졸음이 서서히 밀려오는데
졸지 않을려고 애를 썻지만 깜밤,깜박 졸음을 참지못하고 .............

그때마다 찌는 이미 내려가고 있고 ............
여명이 밝아오고 이제 대를 접고 출근해야 되는데 마음은 그리 깜끔하지 못하다
내려가고 있는그놈이 큰놈이었을텐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철수를 한다 ............

상큼한 가을아침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혼자 씁스레 한다
항상 낚시는 즐기는것 이상도,이하도 아니라고 입버릇처럼 했건만
올해는 내가 낚시에게 먹히는것 같다 .............................
욕심이 많아서 일까 ?

함께 자리를 해주신 산타모 님 , 붕날아 님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장소 : 산제지
조과 : 8치 이상 ~ 월척 이하 10여 수

대구,경북 대물낚시 인터넷 싸이트
http://www.wolchu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