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순 관동천에서의 시원한 찌맛
그동안내린 장마비에 잘찾아보지도 못했던 관동천
대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잠깐 잠깐 외도 하는 관동천

8월1일 비도 어느정도 잦아들었고 이쯤이면 유속이 편안하지 않겠나싶었고
토요일부터는 또 비가온다는 기상청 예보에 늦어면 또 늦어지겠구나 싶어

관동천의 상황을 다소 의심을 품고
한수님하고 데스크에서 만나 12시 까지만 놀다가 오기로 약속하고
관동천으로 출발 ................⇒

나만의 낚시터가 아닌 모든낚시꾼들의 낚시터지만 나는 관동천을 사랑한다
아직 물이많고 유속도 있는편이지만 다소채비를 무겁게해서

우선 각 2대씩 대편성을 마치니
한수님이 먼저 꺽지를 한수하시네 또 꺽지를 한수더하시네 .......
꺽지매운탕의 애찬론을 하며 입맛을 추스리고 피라미의 경망스런 입질도
어둠 과 함께 사라지고 20cm전후의 돌붕어들의 시원한 찌맛과 당찬손맛 !
즐거워 하시는 한수님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다

어! 11시경에 이미 지렁이가 바닥을 보인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야되나보다!
한수님 말씀이 지렁이낚시에 지렁이한통 다 사용해보기는 처음이네 하며 웃으신다

일시 : 2003년8월1일 (음, 7월4일) 맑음
장소 : 관동천
수질 : 1급수(밑걸림 전혀없슴)
소요시간 : 대구 팔달교에서 편도 40분
채비 : 지렁이,떡밥 짝밥으로낚시
바늘 : 붕어바늘7호
조항 : 꺽지 2수 ( 15cm)
강붕어 다수(평균20cm)
♣.전량 방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