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반가운 님들과의 낚시출조 입니다.
낚시도 좋지만 물가에서 좋은분들과 만나서 이얘기 저얘기 나눌수 있다는게 너무나 좋아 전날부터 설레이는 마음 점점 더해만 갑니다.
드디어 출조의 날은밝고....끝내 장소를 정하지 못하여 최종목적지는 부계지로 해놓고 몇군데 영천 소류지 둘러보기로 합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곳이 제비골못이란 곳인데..........
부계지 가는길에 좌측에 보이는 큰모텔 뒷길로 들어가더군요.
도착해보니 1000평가량 될라나.....유명한 대물터라고 하기엔 좀 허접(?) 해 보였고...
두명의 조사님들이 계셨는데.....우리가 도착하니 상당히 경계적인 눈빛으로 인사를 하더군요....기분이 별루여서 나와버리고....
아씨~~~역시 우리의 부계지로 가자!!!! 부계지가 최고야~~~~^^
청풍명월님과 부계지로 향합니다.
다행히 얼마전 삼촌께서 4호줄 두번 터뜨린 장소는 비어있었고.....
얼른 청풍명월님과 낚시대를 편성합니다.
오늘도 역시나 3.0(2), 2.5(2), 2.0(2), 1.9(2)
5시 30분경 영천에서 우리와 합류하기로 한 형님 한분 오시고~~~~~
6시 20분경 영천대물님과 조카분, 친구분까지 합류를 하네요~~
그쪽분들도 서둘로 대편성하고......과수원 옆쪽에 돗자리깔고...
불고기 파티를 합니다. 청풍명월님이 집에서 엄청난(?) 양의 양념불고기를 가져와서 참과 캔맥주까지 곁들어......파티(?)시작~~~~~~^^
이얘기 저얘기 이야기 꽃이 피어가고~~~술도한잔씩 하면서 기분은 점점 더 좋아지고.........."이대로 한숨잘까? " ㅋㅋㅋㅋㅋ
날이 어둑어둑 해지고.......자기 자리로 돌아와서 캐미꺽고 본격적인 낚시시작~~~
그러나~~~~~~~~~~~~~~
캐미꺾을때만 해도 달이 없었는데.....새우 들어가자마자 화끈한 입질이 있었는데....
30여분후에 달이 올라오더군요......그리곤 입질 뚝~~~~~~~
새벽까지 워낙 입질이 없어서 한대만 글루텐....
붕애 몇마리 잡고.....T.T 결국 꽝~~~~~~

꽝친이유? : 1. 달이 너무 밝았음
                  2. 사람이 너무 많음(시끄럽고 계속 불비추고)
                  3. 본인이 꽝조사??? ㅋㅋㅋㅋ

총조과:붕애6수(다른분들은 떨어져있어 조과확인 못함)
미끼:새우,옥수수,글루텐

ps:형님, 영천대물님, 친구분, 조카분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다음에는 거적지에서 꼭 만날수 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합류할려다 못하시고 먼저가신 규석(?)님 너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