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보조행기] 수평선님의 저수지인 대덕지 다녀왔습니다
또 어떤 분인지 궁금하던 찰나에 마침 같이가기란에 초대(?)하신다는 글이 올라 왔길래 나름대로는 많이 망설였습니다.
시간이 좀 빠듯한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망설이고 망설이다 퇴근후 바로 대덕지로 향했는데요..
(전 망설이면 결국 갑니다ㅎㅎ)
생각보다 낚시하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포인트마다 많은 조사분들이
계시더군요.
실은, 만나뵙고 인사만 드릴까 생각했기 때문에 식사 준비도 못했었고..
그래서 배가 좀 고팠지만 참고(?)있었는데 잊지않고 챙겨주신.. 정성스럽고 맛있는 전투식량 너무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원래 남에게 신세지는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너무 배가 고팠기에 염치불구하고 먹고 말았습니다.
담날 아침까지 드셔야 할 분량이 아니었는지..
"낚시하시는 분들~ 이리와서 식사 같이 하입시다"
립서비스가 분명 아니었습니다..
아니, 립서비스라 하더라도 낚시터에서 같이 식사하자는 말을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같은 말을 몇번이나 되풀이 하셨고 결국 한분 두분 올라오셔서 라면 한젓가락씩 드시게 하시는 모습에서 많은걸 느꼈구요
주위에 낚시하시는 분들을 모두 초대하시어 저녁대접을 하시는 수평선님의 넉넉함이 너무나 푸근했습니다.
예상은 했었지만, 끝내 사진 찍길 사양하셨습니다.
낚시인 모두에게 귀감이 될만한 큰일이라 생각하고 월척님들께 수평선님을 소개해 드리려던 마음만으로 경솔하게 사진 찍어도 되겠냐고 여쭤본거 정말 죄송하단 말씀 드리구요
(그래도 뒷모습 한컷 했습니다 ^^)
우리 월척회원님 50명 정도만, 하나씩의 내 저수지를 만들어도 지금과는 판이하게 다른 낚시터가 될 것 이라는 말씀이 아직 귀에 맴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가슴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교직에 계신다니 수평선님의 그 소신과 넉넉함을 학생들에게도 많이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하게 뻗은 안심=>범물간 월드컵대로입니다color>
퇴근시간이지만, 한산한 모습으로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color>
입구에서 바라본 수평선님의 저수지인 대덕지의 모습입니다color>
그리 크지도.. 그리 작지도 않은..color>
도심속의 휴식처같은 느낌의 저수지입니다color>
포인트로 진입하는 동안 수평선님이 이렇게 준비해 놓으신color>
마대자루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color>
다른 쓰레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color>
숨은 쓰레기 찾기라도 해야 30리터짜리 쓰레기 봉투 겨우 채울 수 있을까요??color>
최상류의 모습이구요color>
잘 발달된 부들밭이 저를 잡아 끕니다color>
color>
무너미권의 모습인데요color>
만수인지 무너미로 물이 조금씩 넘치고 있었습니다color>
저 뒷편으로 월드컵대로가 보입니다color>
아마도 저 도로가 생기기 전까진 조용하고 아담한 소류지였으리라..color>
사진찍는걸 허락하지 않으실거같아 살금살금 다가가서 인사드리기 전에 도촬했습니다color>
죄송합니다. 수평선님~color>
그래도 얼굴은 안나왔으니 봐주십시요~color>
맛있게 준비해주신 전투식량을 먹고 커피까지 준비해주십니다color>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color>
바로 이분께서 대덕지 지킴이이신 수평선님입니다color>
안녕하세요~color>
그리고 도~올붕어님!!
수평선님이 꼭 한번 뵙고싶은 분 중 한분으로 당첨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수평선님..
11시쯤에 철수했는데 자리에 안계시더군요..
전화를 드릴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텐트에 가봤더니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곤히 주무시는데 깨우는게 실례가 될까 싶어 인사 못드리고 그냥 살짝 나왔습니다.
용서 하시구요..
좋은 밤 낚으셨는지요??
|
|
|
|
|
|
|
|
|
|
|
|
|
|
|
그리고 거기까지 가셔서 궁금하던 여러가지를 해결해주신 대박님도 멋지시구요.
도~올선배님 바쁘신데 더욱 바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