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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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2부
습관적으로 차를 사부 *원앞 낚시점으로 댄다.
또, 낚시갈라카제!!..... 약간 쌍심지가 올라갈라 한다...깨갱!~~
아이다..기냥 수족관에 고기 구경만 좀 하자..
낚시점 사장님이 금방 나온다..
오늘도 가실려구요...아니 그냥 바람만.좀..
어디 좀 나오는데 있어요?
이런저런 조황 얘기 ...
이제 정보 하나 주이소...
사부의 사무실로 간다.. 여기가 낚시방이가??
탁자위에 낚시대랑 도구통이 널부러져 있다...
워매 반가븐 거~~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채비를 바꾸고 있는 중이다..*^^*
혼자 어디 갈려고?
응! 채비 바꾸어 잠시 시험 해 볼려구..
그러지 말고 앞집에 낚시방 사장이 정보 하나 주더라..거 가자..
나도 지발 붕어 구경 좀 하자.
손맛만 보고 오자..
나도 떡밥 바늘 한개 묶자...
사부 등 뒤에 따라 간다.
마눌 눈치 보이 체념한듯 하다..
오!~~ 든든한 빽..울 사부...
얼릉 낚시점 가서 캐미 사고 새우 준비 하고. 출발 김밥 사고..
남산면 새못... 맨날 지나 다니면서도..
초봄에 물 빠진 서글픈 모습만 여기고 별 생각 없었던 곳..
물이 만수가 되니 상류에 때장밭이 형성되고 그림이 참 좋다...
오!~ 좋은 거....
오전에 비가 억수같이 왔는데도..5-6명의 조사분이 벌써 자릴 잡고 있다..
흠!~ 저쪽 건너 후미진 곳 조용한 곳으로 들어 가자..
사부는 떡밥채비로 손맛이라도 본다고..4대를..
난 그래도 대물꾼인데...
떡밥채비 두고..새우 대물채비로..
앞에한 분이 만들어 놓은 구멍이 대충 8대는 피겠다..
유로터,안동댐 간다고 새우채비를 영점채비로 해서 바늘 두개 단것으로..
4대 피고.. 나머지 4댄 새우채비 그대로..
쌍 바늘 채빈 새우.콩 짝밥으로..나머진 왕새우..
콩은 그늘에 이틀 말려서 가지고 다니는 곰팡이가 끼여 메주가 다 되어 가는 것
8대를 다 설치하고 케미불을 밝히고 앉으니 ...
습관적으로 불안해 진다. 오늘도 꽝 아닐까??
그래도 오늘 날씨는 참 좋다.. 비온 후인데도 포근한 느낌이 든다..
불안해서 사부에게 가 본다..
5치로 한수 했단다..흠!~~ 고기는 봤군...
불안한 마음을 감추고 느긋이.. 그냥 한 두시간 해 보고 가자!~~
마눌 자리 잡아 주고 자세를 잡았다..
대 편 자리 앞에서 잔챙이가 파르륵 내 잡아봐라 하고 표시를 한다.
흠! 고기는 있군...
오늘의 유망대,, 우2345번이다.(긴대)
이때 우 5번 32대 깜박 예신이다...긴장...봤지?? 응..조용히....
우2번 36대 스르륵 3센티 올린다.... 팔을 뻗치고.. 야구 심판의 자세로...
다시 내려간다..ㅋ~~ 죽갔네....저놈이....
잔챙이가???
조용하던 우 3번 40대 깜박 슬금슬금 3,4 5센티...
내공을 한껏 모아 힘차게 챔질... 덜컹 걸었다..만세 만세...대한민국 ..아니 다워리 만세다..
테크노스 붕어골드가 한껏 휘어서 활을 만든다..
줄을 빨리 잡아야 되는데...잡히지 않는다..
뒤에 마눌에게 대를 잡고 만세 불러라 한다.
앞으로 허공을 헤메 줄을 잡고 제압....
오!~~ 얼마만이냐...월? 안되겠는데...불안하다...
빵이 좀 적은거 같다.. 그러나 길이는 될듯도 하다..휴ㅜㅜㅜㅜ
계측 결과 30.5 턱걸이 ...
짝밥중 콩에 나왔다.
사부에게 자랑하고...
다시 돌입...
아까부터 꼼지락 대던 32대..서서히 그러나 확실한 입질..입질이 너무 깨끗하다...
다시 힘차게 챔질 쿵!! 덜커덩 !!...또, 또다....
이번 건 아까 거 보다 더 힘이 좋다. .쿠당탕탕!!!! 난리다...
마눌, 대 잡아라 만세해라 높이 들어라...줄 잡고 휴ㅜㅜㅜㅜ 제압했다...
우!~~ 엄청 크다...
마눌이 뼘질을 한다..37이다...( 계측결과 38cm)
낚시점에서 뼘을 재어 왔단다.
걱정이 앞선다... 잉어 아니가???
아저씨 입가를 만져 본다.. 오!!~~ 없다..ㅋ~~~
으흠!!~ 마눌앞에서 체면선다... 흠!~~ 오길 잘했제?...
내캉 합작으로 잡았다..맞제?...그~~으럼!~~
우리 신랑 멋져!!...상준다...뽀!
또, 사부에게 자랑한다..
사부자린 떡밥채비라 맹탕이라 잔챙이만 붙는단다..
될때 손맛 실컨 보란다.... 이럴 때 왜 미안한 맘이 드는지...
이후 7치 한수 더 하고..
멋진 입질 한번 빨랐던거 같고,,
끝까지 올려준 40대 입질 늦은 거 같다..
5타수 3안타 2홈런..ㅋ~~
예신이 들어 온 대가 4대나 있었는데..
마눌이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길래 ..
세계평화를 위해 미련을 남겨 두고 철수했다..
집에 가서 마눌 한번 안아줘야 겠다...
* 피.에수...
아들이 휴가 올때만 되면 월을 한다..그놈 효자다..
사진은 찍어 두었으니 데스크에 가서 올리겠읍니다..
그동안 신세진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보답하는 의미로 전화 주시면 동행 출조를
기꺼이 하겠읍니다.
한번 웃겠읍니다...퐈하하하하ㅏㅏ!!!!!!!!~~
꽝계의 후배조사님들 미안!~~~~~
*새, 딴**, 망**, 육***, 미안해!~~~~~~~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채비를 바꾸고 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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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월님은 원래 꽝계아니쟌습니까ㅋㅋㅋ
축하드립니다.
하나또 안부럽다 ~~
(속으로는 부러워 미치민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