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척에 자주 들러 많이 배우는 왕초보입니다...^^
여기 계신분들 글보고 하루 날잡아 이리저리 많은곳을 들러서 사진도 찍고...
머 그렇게 하루 돌아다니다가 부계지가 참 이쁜 못이라 맘에 들어서
담날 새벽에 길을 나섰습니다--;;
근데 낯선곳인줄 알았던데 아주 잘아는데 위치해 있어서... 허허
제가 잘 모르는길로 이리저리 헤메다 떡... 찾으니 어라 여기는? 이어서...^^

낚시 기술도 매우 초보인지라^^;; 서툴게 시작했지요
2.0한대 2.5두대 3.0한대 펴놓고 낚시 끝날때까지 대부분 2.5칸대에 집중되었습니다
지렁이 부터 시작했는데요 거참 새벽부터 엄청나게 입질해대는
잔챙이의 성화가 무척이나...--;;
떡밥도 마찬가지구요 5치정도 두마리 잡고 안대겠다 싶어 바늘갈고...
그날따라 갖고간 바늘이 왜 10호밖에 음는지...ㅠ.ㅠ
옥수수 끼우고... 입질은 슬금슬금...
바람도 슬슬 불어 시원하고 조용하고... 허허
5~7치정도 10여수 하고 정오를 넘으니 입질이 뜸...하데여

점심 간단하게 하고 정리하고 주위 쓰레기 주워 담으니
부계지 오시는 분들은 참 매너가 좋으신지 쓰레기가 얼마 없더군요
경운기 타고 지나가시는 아주머니 한분 웃으시믄서 "쓰레기 갖고 가실꺼지예?"
지가 "넵 물론이죠" "마이 잡으시소" 허허... 역시 착하게 살아야...--;;
요즘 몇군데 들른데는 화난 목소리밖에 못들어서...ㅠ.ㅠ

4시쯤 되니 다시 시작 다시 10수정도... 그러다가
찌가 쭉... 올라오길래 당기니 엄청나게 묵직... 오...드뎌 대물인가...
근데 좀 느낌이...--;? 읔... 그려 크기는 거진 월... 청거북이...O.O
표정이 넘 괴로워하길래 빨리 빼주고 잘사세요 하믄서 방생...
복받게해줄지도... ㅎㅎㅎ
다시 5수정도 하고 해질무렵 철수 결정... 그때 많은 조사님들 들어오시더군요
밤낚을 하고 싶었지만 캐미고 랜턴이고 갖고온게 하나도 없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도 한번 들르고 싶네요 좋은못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허허 하루 바람쐬기 좋았네요... 밤낚 욕심도 나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