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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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오늘도 역시 붕어가...
출발전 새물찬스님께 전화를 하니 새발재에 계시는데 27한수 했다는 말씀을 듣고 방향을 바꿀까 하다가 떡이 많은 관계로 그냥 판곡지로 갔다.
도착을 하니 농번기로 인하여 배수가 많이 이루어졌다.
지난주보다 1미터는 빠진것 같다.
오늘도 안되겠구나 생각을 하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15부터 32까지 10대를 펴고
새우와 콩을 달아넣고 있으니 보트꾼이 왔다 갔다 한다.
마음은 상했지만 곧 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참고 있는데 옆자리의 조사님(아마도 김천 조사님 같음:50,60대를 좁은 구멍에 한번에 넣는걸 보면)께서 대신 타이르신다.
휴 다행이다.
보트군 가고 이제 본격적인 낚시 돌입.
달이 뜨오른다.
후레쉬가 필요없다.
물은 자꾸만 빼고 달은 크고 보트꾼은 다시 왔다갔다 하고 희망이 없다.
4시간동안 찌만 바라보다가 새로이 미끼를 갈아 끼우고 있는데 다시 보트꾼이 온다.
그 순간에 어제의 처음이자 마지막 입질이 들어 온다.
한마디 올랐다가 조금 후 또 한마디 올리는데 보트꾼 후라쉬가 비춘다.
올라오던 입질이 뚝 멈춘다.
그 뒤로 입질을 볼수가 없었다.
그후에도 보트꾼 후레쉬가 자주 비춘다.
열받아서 나도 새로산 후레쉬를 보트꾼에게 10분동안 비추었다.
같이 낚시하는 사람이 매너가 있어야지 자기 편하자고 남에게 피해를 입히면 쓰나.
입질한번 받을려고 최대한 후레쉬를 안키는데.
월척 회원 여러분 중에는 이런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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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화가많이 나셨겠습니다
저도 예전에 한번 보트꾼들이 휘젖고 있는데서 낚시를 한적이 있는데 자꾸 찌가 들어가길래 챔질을 하면
미끼는 그대로이고 이러길 여러번 반복 게다가 물결이 일어 찌도 보기 힘들구 으휴~걍~콱
낚시줄에 달라붙는 잘린 수초땜시 화가 머리 끝까지
차 오르는데 갑자기 좋은 생각이...^^
제앞쪽에 릴 한대 있는 힘끝 투~척(미낀 없습니다)
글구 저 옆동무 끝쪽에도 한대 시원하게 투~척..^^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ㅋㅋㅋㅋ
얼마후 제 릴 줄에 한번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뭡니까
하니깐 그제서야 속을 태우던 들낚하시는 분들이
다들 일어나 한소릴 하더라구요 "여보시요 여기 낚시
당신 혼자하오 다들 당신 땜에 낚시 못 하잖아요"
하니까 그제서야 물 밖으로 나와서 귀퉁이에 자릴잡고 낚시를 하더라구요....워~메 찡헌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