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에 비오는밤의 피아노 소리를 올린 어눌한 조사입니다 (풋내기) 오늘 다시 피아노소리에 취해 대왕지를 찾았습니다. 이저수지를 공개 하는것은 완전 무료 인데다가 곧 메워서 없어질 곳이기에공개합니다 오늘 오후에 대왕지는 약 40여분의 조사님 들이 나와 각 포인트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근처 매점에 가서 요즘 잘나오는 포인트를 물었더니 11일에 상류에서 터졌으니 무조건 상류에서 대를 펴라고한다. 그리고 어제 상류에서 대를 편 조사님들의 조과를 사진촬영을 했다고 해서 살펴보았다. 그런데 이럴수가 한조사님은 어림짐작 4짜두세마리에 월은약20여수는 됨직하고 한분은 가물이 (두자이상)두수와월로보이는 토실한 놈으로 약15수 그이하는 삐꾸에 가득...또다른 한분은 섞어찌개로 삐꾸에 가득 (후에 들다가 터져서 방생 했다고함).... 설레는 맘으로 상류로 가서 자리를 찾는데 사진에서본 그조사님들이 아직도 진을 치고 있었다. 그제께재미를봐서 오늘아침에 다시 왔다고 옆에서 한대만 펴고 하란다.지금은 나올 시간이 아니고 아침 7시 쯤ㅇ 부터 나오니 밑밥이나 부지런히 주란다 .두대펴면 옆사람에게 방해되니 3.2대 한대만 펴고 해도 10여수이상은 문제없으니 조용히 해야한다고 한다 .나는 옆자리를보니 진흙탕이라 마땅치않아 망설이다 전에 동생하고 했던자리가 생각나 그리로 가기로 했다 어차피 별루 크지도않은 저수지인데(약3만평)전에했던 곳에서도 나는 별로 못잡았지만 우리일행은 톡톡히 재미본 곳이라 다시도전하기로했다 현장에 도착해 3.2대2.7대 두대를 펴고 담배를 물고 초조한 맘으로 찌를 응시한다 .이슬비는 오락가락하며 정작 중요한 찌는 말뚝이다 못해 전봇대다. 시간은 흘러 약3000원 분량의 밑밥을 투여했을무렵 작은대의 찌가 두마디 솟더니 가만히 잠수한다 .챔질...어라 힘쓰는게 제법이지만 뭔가 이상하다 .들어내 살펴보니 피라미다 그것도 준척급 왕피라미가 아닌가 세상에나 새벽 한시가 넘고 수심은 3미터나 되는곳 에서 피라미가왠일 .다시 미끼투척 입질 모양새가 저번과 같다. 챔질...이번엔 더큰 왕피라미... 참나 어복이 없어도 정말 너무한다..그때 집에서 애가 아프다고 빨리 오란다 난왜 이렇게 어복이 없을까...아쉽지만 대를걷고 집으로향했다 가는도중 누군가 한마리 걸었는지 시끌벅적한다 난왜 이렇게 낚시하고 인연이 안될까.그래도 낚시는 계속 해야지 (13일 오후 6시부터 14일 새벽 3시깢 조과 왕피라미두수에 황태자피라미한수 다음엔 꼭 .....대박을 꿈꾸며....)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황공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