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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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착잡한 마음으로.........................
천지대부의 추천을 받고 ,
영천 화산면 사무소뒤 화산지로 ,
(저수지 명을 몰라 기냥 화산지로 햇음)
도착하니 18시20분 너무 늦엇다 ,
대부한테 폰때려 포인트 설명듣고 그럴싸한곳에 편대 배치 ,
춥다 11시경 까지 바람이 새차다 !
하지만 대물 4짜가 나온다는 바람에 아침까지 꼬박 쌔우고 !
결과는 꽝 입질 한번 없다 ,
허나 대부가 야기한 1번 포인트쪽에 심상치않은 대물들의 몸놀림이 보인다 ,
토욜날 ,
또다시 도전 하기로하고 13시 출발 ,
현지 도착하니 13시경 먼저 도착하신 조사분 2번자리 포진중 이시다 ,
간단하게 인사하고 1번자리 에 짐내려놓고 작업 시작 ,
왠지 물이 너무 탁해 보인다 ,
아마도 상류쪽에 산란중이라 그렇겟지 생각하며 포인트 정리....
헌데 ,
바닦을 긁어 낼때마다 .
죽은 붕어가 한마리씩 떠오른다 ,
산란하다 죽었나 갸웃등 거리며 .
수초 제거기로 긁어 낼때마다 한마리씩...
바닦은 ,
썩은 풀과 뻘로 긁어 내고나니 수심이 30cm은 차이난다
찝찝한 마음을 뒤로하고 편대 설치 하고나니 19시경 ,
그때 ,
동네 어르신 한분이 오시더니 .
"여기 안됄낀데 작년 겨울에 고기가 하얗게 떠서 다죽었지,,
하시는게 아닌가 ,
이유인즉 상류에 있는 축사 폐수와 ,
마을 오수가 너무 많이 유입돼 지난 겨울 얼엇을때
산소 부족으로 트럭으로 몇차분이나...............................
황당하고 안타깝고 ,
아뭏든 대물의 꿈도 날라가고 (대부 만나면 직이 뿔끼다)
헌데 아마도 대부는 이사실 모르고 있지 싶네요 ,
도착해서 ,
작업때 떠오르는 물고기의 원인도 밝혀 졋고 ,
이왕 폇으니 ............
밤 10시 미련없이 대를 접으면서 ,
바로위 마을과 축사를 원망의 눈초라로 바라 보면서 ,
그래도 ,
우짜노 쏙쓰리고 아프지만 ,
남들이 놓치고간 지저분한 5짜만 한마리 건져 철수 해야 햇다 ,
이못은 ,
대부의 허락없이 공개 햇다 ,
그래도 됄것 같아서...............
암도 이못을 살릴려면 엄청난 준설비와 ,
오폐수 처리장을 신설 해야 할것 같았다 ,
마을 어르신의 .
마지막 말씀이 귓가에 선하다 ,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을 분들이 들에나가 ,
일 마치고 나서 목욕도 하고 ,
고기가 엄청 많고 깨끗해서 영천 대구 분들이 ,
낚시도 많이 왔엇는데 하시면서 혀를 끌끌 차면서 ,
"세상이 자기만 편하고
자기가 하는 일만 잘돼면 돼고 (윗 축사 지칭)
또 설사 그렇다 해도 마을 사람 들이나 관계자들이
조금만 노력 햇어도 이렇게 썩지는 않았을건데
이젠 고기를 잡아도 못 먹어요 하시던그분의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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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수지오염원의 주범은 축산폐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