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읍에서 옥산방면의 길가 소류지에 지난 2일 나홀로 출조.
애들과 식구는 처가에 내려놓고 25 두대,23 두대를 애마에 던져놓고
출발하여 소류지에 도착하니 벌써 어두워졌다.
가끔 아스팔트 위로 차가 다니고 하늘에는 별만 반짝인다.
우선 새우 채집망을 던져놓고 낚싯대를 좌에서23,25,25,23을
편후 채집망을 들어보니 새우가 대부분 어른 새끼손가락 만하다.
바늘에 새우를 끼우고 투척후 담배 일발장전, 참~별도 많다(하늘구경)
잠시있으니, 맨 우측의 23 대에서 약간의 미동을 감지,한두마디 올리다가
다시제자리,한참소식이 없다가 이번에는 왼쪽의 23대에서 움직인다.
그러길 잠시, 오른쪽의 23대에서 부드럽게 찌를 끝까지올린다.챔질...
제법 힘을 쓰는것 같다.(참고로 오른쪽 팔이 아파 왼손을 사용 했음)
곧바로 강제집행(왼손으로 당기면서 뒷걸음질)
에구 쭈래기 33,이런곳에도 쭈래기가 있나?
이날 총조과 붕애16~20 14수, 쭈래기33 한수,
모두방생후 새벽 3시30분에 철수, 처가집에서 한잠자고
3일오후에는 애들데리고 물놀이(엄청 더웠음)
4일날은 처가집 밑에있는 작은 웅덩이로 출조
참고로 마을에서100m 정도 떨어져있어도 밤에는 산돼지가 떼로다님.
저녁을 일찍먹고 15대 2대, 21대한대,23대 2대 이상5대를 들고 출발,
장모님 말씀으로는 큰고기가 많다고 하셨는데, 큰 기대감에 제방에
올라서 보니 정말 볼품이없다.
규모는약2~3백평의 웅덩이로 우렁이와 새우가 바글바글...
웅덩이 전역에물풀이 꽉우거져있고 물가로 빈공간이 드문 드문 보인다.
우선 23대로 수심파악 에구 찌가 안서네.
다시 자리 이동 이번에는제방쪽,찌가 겨우선다.
채집망 투척후 낚시대 편성 좌에서 23대 그리고15대를 꺼내니
아뿔싸 찌가 없다.에고 하는수 없지 21, 23대 편성후 채집망 확인
야~,정말 새우많다.
채집망을 두개를 넣어두었는데 하나는 나중에 찌게를 해먹어도
되겠다 싶어 놔두고 작은 채집망을 들어 새우투척...
산에서는 뭔짐승이 다니는지 난리다.
잠깐의 무서움을 달래려 담배일발...
이때 좌측의 찌가 그야말로 멋지게 올라온다.
속으로 기다리자를 연발하면서도 챔질....
찌가 자꾸 물풀로 향한다.이를 어쩌나...저를 어쩌나...
4호줄 팅~(수련부족인가, 내공 부족인가,에고)
다시 채비후 투척, 이렇게해서 이날 올린 총조과는 29,3수 25~28,6수
20~25까지 4수 이렇게해서 밤11시까지하다가
비가 오락가락해서 철수 (사실은 엄청 무서웠음)
봄, 가을에 다시한번 시간내서 가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