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일행과 함께 고현지에 도착한 시간은 17:30,
: 제방기준 좌측 상류 산자락 및 최상류가 이 저수지 최고 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나 주차를 하고도 한참 들어 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일행과 함께 도로변 우측 상류에 자리를 잡고 대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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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를 펴고 나서 도로변에 있는 식당에 둘러앉아 먹는 추어탕은 꿀맛이다. 6명이 2대의 차량에 나누어 타고 왔음에도 피곤한 기색은 전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곧 있을 낚시꾼들만의 축제 맹탕에서의 화끈한 찌올림이 벌써 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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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로 와서 케미를 꺽었다. 본인은 달랑 2.6칸 같은대 두 대만 펴고 평소하던 콩낚시를 접고 떡밥으로 승부를 띄웠고, 일행은 새우, 콩, 옥수수, 글루텐 다양한 미끼에 다소 많은 대를 펴고 대물과의 한판을 기대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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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조우가 조제해준 특수떡밥을 사용했다. 22시가 넘어 설때까지 찌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떡밥에 이렇게 입질이 없을 수가!!" 이후 23시까지 어분을 사용하고, 24시까지 딸기향글루텐을 사용했지만 역시 찌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보아하니 주위의 일해 또한 입질이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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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정이 넘어서면서 기온이 급강하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춥다. 늘 경산 일대로 출조하는 나로서는 미쳐 방한복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차로 이동해서 잠시 몸을 녹인다는 것이 그만 일어나 보니 아침(05:00)이다. 일행 대부분은 아직 낚시터에 앉아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고현지의 새벽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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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과 함께 차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자기 자리로 간 일행 한명이 대를 움켜쥐고 소리를 지른다. 물밖으로 끌려나오는 넘은 어림잡아 9치는 되어 보인다. 대를 3대나 감았다면서 투덜대고 있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베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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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행의 조과를 점검한 결과 새우, 옥수수, 글루텐 등 다양한 미끼에서 다양한 크기의 붕어가 낚였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밤샘낚시를 한 일행들은 하나같이 입질이 약하다고 한다. 새우낚시의 운치라면 찌를 끝없어 올려주는 것이라 굳게 믿고 있는 나로서는 새우미끼를 사용해서 24cm를 낚은 일행이 두 마디도 제대로 올려주지 않는다고 하니 의아하기 그지없다. 이 저수지의 본래의 특징인지 아니면 새우가 작아서 인지 자세히 알아보지 못했지만 여하튼 이날 낚은 넘은 새우든 떡밥이든 아주 미세하게 찌를 올려 준다는 것이다. 특히 떡밥(글루텐)은 아주 미세하게 올려준다고 하니 혹 이곳으로 출조하는 꾼은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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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2. 6. 1(토) 18:00 - 2(일) 06:00
: *장 소 : 청송 진보 고현지
: *동행조사 : 6명
: *특 징 : 완전 맹탕 대형 저수지로 축조후 한번도 마른적 없다함(어자원풍부)
: *앉은자리 : 제방기준 우측 상류
: *수 심 : 2∼3m
: *대 편 성 : 2대(2.6칸)
: *미 끼
: - 본인 : 특수조제한 떡밥, 어분, 딸기향글루텐 다양하게 사용
: - 일행 : 새우, 콩, 옥수수. 떡밥, 글루텐 등
: *채 비 : 원줄(2.5호), 목줄(캐브라2합사), 바늘(붕어7호)
: *조 과
: - 본인 : 0
: - 일행(6명) : 28(옥수수), 25(글루텐), 24(새우) 외 10여마리

고현지는 비만 오면 흙탕물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봄비가 오기전에

가면 잉어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저는 3월 25일쯤에 가서 릴대에

50cm 잉어를 낳았습니다. 밤낚시로.... 시간은 새벽 4시경.

그리고 고현지 상류 도로쪽 휴게소 옆에 조금한 식당이 있는데

그 집 김치찌개 맛 죽입니다. 정말로.....

값은 4천원인가? 그렇고 1인분에.... 그 식당에서 도로 건너면

못으로 내려가는 큰길이 있는데 거기가 잉어 포인트 인듯 합니다.

제가 갔을땐 아직 일러서 1마리 밖에 못했지만

4월14일 쯤에 가면 아마 대박 할듯 합니다.

그리고 떡밥 보단 지렁이가 입질이 월등히 많습니다.

하류 제방 쪽엔 3칸대를 폈는데 수심이 1미터도 안될정도로 낮으며

수풀이 너무 많습니다. 산란기때 한번 노려보면.... 어떨까 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고현지는 대형 가물치가 많습니다. 가끔씩 80cm 이상급 초대형 가물

치가 올라오곤 하는데 떡밥 보다 지렁이를 권합니다.

진보 고현지는 자연 경관을 즐기로 가기엔 좋지만 고기잡기에는 적절치

못한것 같았습니다.


-영양 ( 진보-(고현지)- 영양 으로 나누어지는 삼거리서 영양 방향으로

5km 정도 가다가 왼쪽편에 큰 강... 조과 및 포인트 -

여기는 5월 25일경에 갔었는데 강준치가 산란을 하는지 무더기로 있더군요

크기는 대부분 30cm로 마리수가 엄청났습니다. 많은 루어꾼들이 와 계셨

지만 포인트를 잘 못잡으시더군요.

다리 밑으로 내려가면 청송교도소 끝부분이 보입니다.

절벽으로 된 산에 교도소 초소가 보이는데 그쪽 방향으로 쭉가다 보면

강이 좁아지면서 물살이 쎄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강준치가 무더기로 물살을 타고 놀더군요. 피라미도 있고 꺾지도 있었습니다

파리 훌치기를 하도 좋고 강준치를 견향한 루어를 던져도 조과는 확실할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