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대물광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안녕들하십니까요..조사님들.....
: 오늘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서..이기회를 놓칠수가없어 어제 일을 마치고,
: 바로 나만에 못으로 출발...(그곳은 아는분들은 많이 아시지만..못크기가 보통쯤되는데 갈대가 많아서 낚시할 자리가 5곳정도밖에 없음) 평일이라서 그런지
: 최고에 포인트가 비워져있었슴돠...앗 제수(그 포인트는 평일에도 거의 자리가
: 나지않음) 밤이 많이 깊어진터라..최대한 조용히하고 낚시대를 폈습니다..
: 1.5칸1대 2칸2대 갈대사이 수초지대라서 짧은대로 해야함다..
: 그곳에는 수심도 얕고 해서 거의 대물을 노리고 오시는 조사님들이 많으시죠..
: 일단 겉보리로 밑밥을 좀 뿌려두고,케미를 끼우고 미끼는 옥수수로 하고,,
: 그냥 가만히 놔뒀습니다. 멀찌감히 앉아서 라면한그릇 때리고,,커피한잔하구,
: 나니까 11시가 넘었슴다.. 대물을 건지기위해서는 낚시대앞에는 최소한 2시간
: 이상은 사람이 근처에 가지않아야함다(저만에 생각..)그래서 그냥 차에서 푹잤습다..그리구 3시경에 일어나서 살그머니 최대한 천천히 낚시대앞으로 갔슴니다..그리구 찌만 바라보고 가만히 숨소리도 죽이고 가만히 앉아있었슴다..
: 4시30분경 부터 입질이 시작됬슴돠...그전에도 입질은 있었지만 찌올림이 작은건 그냥 가만 놔뒀슴다..(대물을 잡기위해)4시가 넘어서는 찌올림이 점점 커지는 것이 이제야 때가 됬구나 싶었슴다... 담배한대 물고 하연연기를 내뿜는 순간 살짝 찌가 올라오다가,멈추고,2칸정도 올리다가 1초정도 멈추더니 쭈욱
: 올리더니 찌가 양옆으로 흔들흔들 하는것이였슴다..앗 느낌상 대물입돠..잽싸게 챔질 손에 전에지는 느낌이 대물입돠...땡기는 힘이 보통이 아님돠..와!!
: 천천히 아주천천히 그놈과 싸우다가 드디여 놈이 머리를 물위로 드러냅니다..
: 와 언뜻보기에 40은 되어 보입니다..빵도 엄청나게 커보입니다...와 ...
: 줄자로 제어보니 38.5정도 나옴니다...내생에 이만한 크기는 처음입니다..
: 역시 기다린 보람이있었읍니다...40이 안된게 좀 아쉽지만...그래도 넘 기분이
: 좋았슴돠...그날 4시이후부터 꾸준한 입찔을 받아 아침 8시까지 지속적인 입질을 받았습니다...그날 조과는 38.5한수,32한수 나머진 23~28정도10마리정도
: 했슴다..그곳은 날만 잘만나면 잘되는데 그렇지 아느면 허탕치는 곳이라서
: 내심 걱정했는데 그날 손맛 톡톡히 밨읍다..역시 큰놈은 찌올림이 틀리더군요.
: 여러 조사님들 대물에 꿈 잊지마시구요...노력하는자만이 성취를 하는법잊지맙시다요......
: p.s : 여로 조사님들 낚시인으로서 낚시하시고 난다음에는 항상 청소하시는거
: 잊지마십쇼....그럼 행이있으시길
: 글구 장소 공개 못해서 죄송합니다....전 혼자 다니는 편이라서..못은
: 잘 안갈켜줍니다...관심있으신분은 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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