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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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4짜의 길을 멀고도 험한가....

강태공 IP : 4fa240b54953c0c 날짜 : 2002-06-02 11:40 조회 : 4963 본문+댓글추천 : 0

5월 29일 조행기를 회사일 관계로 짬이 없어서 이제사 올림니다
글솜씨가 형편이 없는 관계로 두서없더라고 이해를 부탁하면서....
지난달 대장곡지에서 34를 잡은 그 손맛이 그리워서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저수지란 저수지는 거의 다 다녔다
고기가 나왔다고 하면 바로 다음날 뛰고 또 뛰고 했건만 잡은 것이라고는 붕애들뿐이다
예전에는 피곤해서 밤샘이를 하지않고 중간중간 잠을 자고 했것만 한달넘게 월을 구경을 못한 관계로 낚수대 앞에서 잠시도 자리를 비우지 않았다
설못에서 30을 한 것이 최고의 조과엿다
근데 28일날 후배에게 전화가 왔다
그날도 어디로 가볼까 하고 생각에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다
s 못에서 고기가 지금 난리란다
최고 42까지 나오고 30후반은 8마리가 나왔다고 한다
가만히 생각을 하니 내가 설못에서 30에 만족을 할때다
두말할것도 없다 바로 차를 몰았다
내차안에는 항상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 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준비를 할필요가 없다
못에 가보니 에고 벌써 많은 팀들이 좋은 자리에는 꽉 들어차 잇는 것이 아닌가 그중에는 내친구란놈이 떡하니 그것도 제일좋다는 자리에서 낙수대 앞에서 담배를 피워 물고 잇지를 않는가
그래서 한마디 해주고 물너미 쪽에 대를 피기로 했다
2.5에서 36까지 총 여덟대를 깔고 짧고 수심이 얇은대는 새우를 깊은 곳은 콩을 던져 넣었다
저녁을 먹고 어두워지기를 기다리고 케미를 꺽고 담배를 피워무니 부러울게 없다 낚시꾼만이 아는 그런 즐거움이랄까
어두워진 못에 파란 케미불이 뜨있고 조용히 개구리 울음소리를 벗삼는 기분
정말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그런데 이게 영 아니다 입질이 없다는 것이 흠이다
상류쪽에서는 뗏장이 군데군데 있어서 그리 큰놈은 아닌것 같지만 가끔 잡아내는것 같은데 이놈의 내낚시대는 한두차례 새우에 총알같은 입질만 서너차례 있을뿐 영 감감 무소식이다
달도 구름에 가려 좋고 날씨도 정말 좋은데 애꿋은 담배만 자꾸 축이 난다
그러다가 4시 40분이 지날무렵 날이 뿌엿게 밝아 올려고 하는게 아닌가
오늘도 황이구나 하면서 두대만 케미를 바꾸고 그냥 던져 놓았다
나는 케미를 물속에 잠길랑 말랑 그렇게 해 놓는데 날도 밝아 오고 그래서 그냥 되는대로 던지니까 케미 길이만큼 물위에 나와 있는게 아닌가 그래도 귀찮아서 그냥 두어 버렸다
그런데 좌측에 3.2대가 케미가 살짜기 들어갔다가 나온다
첨에는 잔챙이가 건드리나 싶었다 그런데 살짝 들어갔던 찌가 계속해서 올라온다 한마디 두마디 세마디 이제 됐구나 싶어 침을 꿀꺽 삼키며 낚시대를 잡아 챘다 순간 핑하는 소리와 함께 낚시대 끝이 물속에 쳐박는다
엄청난 힘을 느끼게 한다 참고로 내 낚시대는 다이아 후렉스 이고 줄은 한두뼘 짧게 매어 놨기 때문에 잔챙이는 잡아 채는 순간 들어뽕이 되고 만다
그런데 고기는 얼굴도 내밀지 않고 물속에서 이리저리 요동을 치고 있다
마음속에는 많은 생각이 떠 오른다 이놈은 분명히 4짜다 그렇게 외치면서 어떡하던 놈을 끌어 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그런데 앞쪽에 약간 있는 뗏장에 놈이 줄을 감아 버렸는지 꼼짝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친구놈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놈은 자는지 대답도 하지 않는다
강제로 집행을 몇번 시도를 했지만 꼼짝을 하지 않는다
대를 살짝 여유를 주니까 흔들거리는게 아직 놈은 바늘을 입에 물고 있었다
그래서 옆에 3.6대를 다른대에 얹어 버리고 받침대를 뺏다
그 받침대로 뗏장밑을 끍어 냈다
그러길 수차례 이제사 고기가 나온다
얼굴을 보니 아 이건 분명히 토종 4짜라는 확신에 온몸이 짜릿했다
사실 4짜는 잡기는 잡았으나 진못 에서 잡은 4짜라고 조우들이 인정을 해주지 않았기 땜에 오기가 오래전부터 발동을 한것이다
그래서 기분이 더욱 좋았다
놈을 끓어 내서 대충 손뼘을 재어보니 41정도는 되겠다
친구놈을 부르니 이제사 왜불렀냐하며 하품을 하며 온다
그래서 고기를 보여주니 이놈이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래서 약을 좀 올리면서 대를 접기로 했다
바로 낚시방에가서 계측을 하니 이제 웬일인가
4짜의 꿈이 날아가버린 것이다
정확히 39.5 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실망 또 실망 허탈하다 0.5센티미터의 차이가 사람을 이렇게 허탈하게 만들다니 평소에 0.5센티를 아무렇게도 생각을 하지 않앗는데 오늘따라 그게 왜그렇게 커보이는 것일까 점주가 커피를 한잔주며 마음을 달래주려고 한다
커피를 한잔 마시며 조우들에게 자랑을 할려고 한 자신이 우스워 진다
언제 다시 이런 기분을 느껴 볼까
손맛이랑 4짜라고 기대를 할수 잇는 기분을 말이다
누가 그랬던가 4짜 조사는 타고난다고 ...............
그래도 손맛을 확실히 봤다
오늘또 도전을 하러 갈려고 한다 4짜의 도전은 계속되는 것이다
어설픈 조행기를 올려서 미안함다
여러분도 4짜 조사가 되시기를 빌면서 장소는 여러분들도 많이 아시는 곳입니다 그런데 올해들어 제가 두번째 출조를 햇는데 물이 너무 변해 있더라구요
2년 전만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물이 너무 변해서 낚시꾼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동네 분들에게 미안함을 가지게 됩디다
그래서 장소는 공개를 하지 않겠습니다
정 알고 싶으신분은 메일을 보내주세요
자기자리는 정리를 하고 대물꾼이라고 생각이 되시는 분들은 제가 가르쳐 드리겟습니다 제가 잡기전에도 한 몇일 고기가 많이는 아니지만 대물은 10여수 나왔다고 합니다
그럼 모든 조우님들 즐낚하시고 월들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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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월월 02-06-02 13:11 IP : 60ddd5f9dd00543
먼저 월 추카드립니다.저의 최대어 기록은 작년에 36이였는데 올 5월 중순 H못에서 밤새 공들여 잡을려고 하다 쾅치고 님의 경우와 같이 날이 샐때 20대에 41을 잡았습니다.너무 4짜에 집착하지 마시고 생각을 비우시면 의외로 쉽게 잡을수 있을것 같습니다.다음번엔 꼭 4짜조행기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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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고기광 02-06-02 17:14 IP : 60ddd5f9dd00543
넘쳐나는 손맛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전 대구에 살고있는 낚시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젊은 낚시꾼입니다. 손문내지 않고 조용하게 혼자서 다니길 좋아하는지라 가르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깔끔한 낚시를 좋아하기에 뒷처리 뒷소문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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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붕새 02-06-02 18:00 IP : 60ddd5f9dd00543
월척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계속되는 도전에 좋은 결실 맺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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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02-06-03 20:15 IP : 60ddd5f9dd00543
월 ㅊㅎㅊㅎ 정말ㅊㅎ 저도 저번달 아깝게 ㅋㅋ여긴대붕ㅇ 조우회 총무 대붕인데여 맬좀 안될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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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02-06-04 09:42 IP : 60ddd5f9dd00543
월 추카 드립니다 4짜에 도전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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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무성 02-06-05 00:31 IP : 60ddd5f9dd00543
정말이지 감축드립니다.. 낚시를 좀더 정직하고,, 깨끗하게 배우려는 입문생으로 선배님의 월척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깨끗하고.. 양심적으로 낚시를하겠습니다.. 제 메일로 연락주시면. 정말이지 감사하겠군요. 또 월소식 기다리겠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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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붕 02-06-07 17:35 IP : 60ddd5f9dd0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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