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9월24~26일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
고지가 코앞에
보기드문 시속60Km 구간 단속지점
모든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저수지에 다달았을쯤
태풍으로 인해 쓰러진 벼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수확을 앞둔 일년 농사
안타까움이.....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들려 오는듯 하네요
3주전 아쉬움이 컷던 탓에
다시 찿은 한방터
이번엔 그녀를 만날수 있을지.....
자리 했었던 포인트엔
조사님께서 일찌감치 도착하여
진지구축을 하고 계시는군요
대물붕어 손맛 보시고 즐낚 하시기 바랍니다
저수지 포인트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마음가는 포인트 바닥을 찍어보고
대편성 시작하는 6호봉돌 형님
바닥 찾기 많이 힘드시죠
저도 상류 맨 안쪽 물골자리에
전빵을 차려 봅니다
아직 한낮은 덥군요
장비 셋팅후
점심도 먹을겸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포인트 좌안
38 30 34 25
포인트 정면
36 51 40 47
포인트 우안
44 42 40 38
수중수초를 피해 안착 잘 되는 지점에
12대편성 합니다
다행히 제방권보단 안착이 잘 되는군요
바닥 찾기에 성공 한듯하니 기대감과
욕심이 생기기 시작 하는군요
그녀와의 연결고리도
올 교체 해봅니다
대편성을 끝내고 잠시 여유를 부릴때
민원이 들어와서 나왔다며
다녀 가시는군요
제방권 조사님들에게 안전에 조심 하시고
깨끗히 정리해 달라고 부탁 하시네요
우리 놀이터는 우리가 지켜야 되지 않을까요
본인 쓰레기는 되가져 가시고 안전하게
즐낚하는 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틀간 사용할 볼품 없는 본부석
입질 시간때를 맞추기 위해
저녁시간을 가집니다
해가 서서히 넘어가는 해질녘
기다림 마저 설레는 시간
초저녁 부터 많이 싸늘해 지지만
반짝이는 케미불빛에 기대가 커저 갑니다
하지만.....
밤이 깊어가도 소식이 없는 그녀
그녀의 입맛을 사로 잡기 위해
추가 메뉴를 셋팅 해봅니다
새벽 4시가 넘어 저수지를 비추는 차량불빛...
시동을 끄고 차문을 여닫더니
캡라이트가 켜지는군요
시간이 나지 않는다며
이른 새벽 출근길
위문 온 친구
생각지도 못한 친구의 위문
문석아
감동먹었다~~~
출근을 위해
친구가 돌아가고
흐린 아침이 밝아 옵니다
친구가 주고간 매콤 순대국
뜨끈하게 데우며 마음까지 데워 봅니다
문석아 고맙다, 그리고 잘먹었다
식사후
아침장 손맛 보신 조사님을 찾아 봅니다
3주전 이틀밤을 함께 지센 조사님 이시군요
저수지 도착해서 주무시고 계시길래
긴가 민가 했었는데...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조사님께서도 많이 반가워 하시는군요
자리로 돌아와 편식이 심한 그녀를 위해
메뉴를 바꾸고
검문소 단속지점을 살짝 바꿔 봅니다
해 볼건 다 해봐야죠
대물 손맛을 보기위해
낮에도 집중하고 계시는 형님
저녁이 다가오면서 조사님께서
힘내서 손맛 보라며 피로회복제를 주시는군요
너무 감사 합니다
이틀날 해가 넘어가기 시작 하네요
그녈 위해
일찍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조용히 찾아온 초저녘
분위기 만큼은 최고 입니다
소식없는 그녀
야식시간을 조금 일찍 가지고
쉬었다가 새벽장을 보기로 합니다
새벽 3시30분 또렷한 알람소리에 잠에서 깨
정신을 차리고 케미부터 확인 합니다
그녀가 왔다간 흔적은 없네요
까칠한 그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군요
한방터 답게 허무한 아침을 맞이 합니다
6호마담의 따뜻한 커피 한잔 ㅋㅋㅋ
형님 잘 마셨습니다
잠자리채로 변신 중인가?
해가 뜨니 더워 지는군요
장비도 말랏으니 철수 합니다
흔적이 남지는 않았나 다시 돌아보고
친구가 운영하는 가게로...
놀란 친구와 잠시 수다를 떨고
태풍 미탁으로 피해 지역이 많은듯 하네요
빠른 복구 되길 바랍니다
늘 안출 하시고 당찬 가을붕어 손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조행기 댓글과 추천 주신분께
감사 드리며
다음 조행기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