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멜리아 두번째 조행기 3월 12일
경산 우리동네 낚시터에서 밤낚시
작년에 한번 오고는 다시는 오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던 곳인데 또 왔다.
중층, 대물, 짬낚, 밤낚시를 즐기는 모든 낚시인의 놀이터.
어자원이 엄청나게 많은 곳.
낚시를 아무것도 모르고 장비도 별로 없고 찌맞춤도 잘 모를때 참 많이 왔던 곳이다.
낚시하면서 첫 월척, 첫 허리급, 첫 4짜 붕어를 여기서 잡았다.
경사가 있어서 파라텐으로 설치
파라솔로 전투 낚시할까 고민했지만 얼어 죽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파라텐까지 설치
오늘도 어김없이 옥내림VS얼레채비
지금까지는 얼레의 완승이다..
금새 어둠이 찾아오고 아직까지는 별다른 입질이 없다.
옆 내림낚시 하는 조사님은 실세없이 잡아내신다.
바람 한점없는 저수지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다음 4치ㅋㅋㅋㅋ
조금씩 씨알이 커지고 있지만 의미없다.
내 마인드가 잡다보면 큰거 나오겠지인데..
영 기대감이 안 생긴다.
최근에 월척과 허리급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카더라 통신인가 보다.
5치가 연달아 나오주니까 심심하지는 않다.
지겨울거 같으면 한 수 나오고 잠이 살짝 올거 같으면 한 수 나와준다.
희망고문도 아니고..
턱걸이 월척이 나와도 시원찮을판인데
턱에 걸려서 나왔네ㅋㅋㅋㅋ
오늘의 최대어 8치....
그래도 손맛은 쪼매있네..
아침장에 옥수수, 새우에 전혀 입질이 없네.
동출한 근짱형님
아침장에 지렁이로 한참 재미보고 있다.
5치 붕어가 2대를 감아버리네...
형님 당황하셨습니까?
초강그랜드 허리힘 좋다면서 5치를 제압 못 했네요 ㅋㅋㅋ
늘 그렇듯 붕어는 살던곳으로 보내주고 쓰레기는 분리수거해서 차에 실었다.
개인적으로 토종터를 선호하지만 올해는 배스터나 블루길터에 많은 출조를 하고 싶다.
개인기록경신 이런거에 관심은 없지만 그래도 도전은 재미있으니까..
종량제 봉투에 안 담고 왜 검은비닐에 담는냐는 질문을 가끔 받는데
종량제 봉투에 담으니까 분리수거 안하고 그냥 버릴때가 있어서
첨부터 분리수거 해서 집이나 직장에서 버리는게 확실해서 그렇게 합니다.
이상 까멜리아의 월척에서 두번째 조행기였습니다,
반말이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이것저것 지렁이까지
암ㄶ올라와도좋고 올라오면 더좋고
암튼 고생했어요쓰레기도 깨끗이 청소하시고 안출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