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저의 낚요일입니다.
올해 월척한마리 못 만나고 다녔지만 나름 즐낚 이어가고있습니다.
토종탕 ~ 한방탕 ~ 토종탕 ~ 한방탕 ~ 이번주는 토종탕으로 가볼까합니다.
산속 아담한 소류지에서 참붕어미끼로 참한 녀석 상면 도전 ~~ ^^
수요일 중전의 생신이라 퇴근 후 공주들 태워서 식당으로 달려봅니다 ~~ ^^
중전은 제 카드들고 백화점 다녀오시고 합류 ㅎㅎ;;
밥값도 제가 계산 ~~ 장대 구입할려고 모아둔 비상금 오늘 탕진 ~~ 장대여 안녕 ~~ ㅠㅠ;;
목요일 오전 애마도 점검 받고 챙겨줄거 챙겨주고 ~~~
기름도 가득 채워주고 서비스로 준 건빵먹으며 오늘의 목적지로 달려갑니다.
채집망은 몇개나 두고 오는지 모르겠군요.
또 구입 ~~ ^^
먼저 도착한 동생은 최상류 좌안에 자리했군요.
인사 나누고 저도 자리잡습니다.
최상류 우안으로 자리잡습니다.
ㅎㅎㅎ 사실 이곳은 지금 딱 두자리만 나오는 상황 ~~ 상류 두곳말구는 전역이 말풀이더라구요.
조금은 행군이지만 그래도 좌대는 셋팅해야겠죠.
만수땐 못들어오는 자리입니다.
기회라 생각하고 정성스럽게 대편성 마무리합니다.
금덩어리들의 먹성이 아주 대단합니다.
작은 녀석들도 알 채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곳이 오늘 둘만의 본부석입니다.
동생이 제가 가져온 음식으로 늦은 점심 준비 ~~ ^^
본부석에서 바라본 저의 자리입니다.
물색이 다소 맑지만 입질이 이어지고 있으니 밤에도 분명 붕순이들이 올듯합니다.
전투식량과 닭강정 ~~ 바나나 & 계란 ~~ 부침개
이만하면 만찬입니다.
믹스커피는 빠질수가 없겠지요.
채집망에 들어온 녀석들로 토종탕 월순이 도전 ㅎㅎ
참붕어가 적게 들어와서 조금 아쉽지만 일단 투입 시켜봅니다.
ㅎㅎㅎ
먹성이 정말 대단합니다.
아까운 참붕어 한마리 사망 ~~ 재활용도 못하고 ~~
이녀석은 목구멍 깊숙히까지 옥수수 삼키고 ~~~
이놈은 옥수수 먹지도 못하고 걸렸군요 ㅎㅎ
5치 ~ 7치가 쉴시간도 안주고 나오는군요.
올해 토종터에서 마리수 대박입니다.
동생도 한마리 댕겨놓고 또 한마리 추가 ㅎㅎ
밤시간 되기전 최대어 8치급 한수 ~~ ^^
이녀석보다 좀만 큰게 나오면 됩니다.
이곳저곳에서 바람불고 비오는데 괜찮냐고 연락이 오시고 걱정해주셨는데 이곳은 뒷바람이라 ~~~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바람이 불고 조용하게 흘러간 전반전 ~~ 동생과 조인
라면 한그릇합니다.
찬밥에 라면국물 최고 아니겠습니까 ㅎㅎ
이건 이뻐서 한컷 담았습니다.
낚시와서 불멍했습니다 ~~ ^^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취침 결정후 휴식 ~~ 그런데 3시경 눈이 떠지고 순간 보이는 입질 ~~
챔질 ~ 성공 ~ 랜딩 ~ 말풀속으로 살짝 감았지만 ~~
결국 저에게 올라온 녀석 ~~
바로 이녀석입니다.
알이 찬 상태라 사진만 한컷 담고 바로 방생합니다.
참 이쁜 토종터 월순이 ~~ 새끼손가락만한 참붕어 먹고 올라왔습니다.
1차 채집망에 참붕어가 7마리 들어와서 아꼈는데 ~~
2차 채집망에선 참붕어부터 여러가지가 들어있군요.
이녀석도 들어있는데 너무 이뻐서 한컷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6~7치의 입질
잘보세요 ~~ 붕어입속에 뭐가 있는지 ~~ ???
아침장에서도 6~7치
동생도 이제 자리로 돌아왔군요.
바로 이녀석입니다.
참붕어가 부족해서 채집망속에 있는 망둑어과인듯 정확하게 이름이 뭔지 모르겠군요.
이렇게 붕어가 탐하더라구요.
새가 정면에서 올라오니 몸이 녹더라구요.
간만에 비에 바람에 기온이 떨어져서 힘들었습니다.
동생이 몰카한장 보내주는군요 ㅎㅎ
늘 남들만 찍다가 저도 한컷 찍히는군요.
캔커피 먹다 입질 발견 ~~ 챔질끝에 묵직했는데
이렇게 말풀감고 올라왔군요.
8치급 추가
햇살이 밝아오니 풍광이 새롭습니다.
이건 일박더하는 동생에게 전달 ㅎ
동생이 떠나는 절 위해 아침까지 챙겨주는군요.
비엔나 ~~ 맛나죠
시원한 콩나물국까지 ~~ 제가 호강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인사해준 9치 붕순이로
오늘 저의 낚시 마무리 합니다.
주말엔 조우회 정출이 있어 참석합니다.
역시 토종탕으로 가는데 날씨가 어떨지 걱정입니다.
주말 출조하시는분들 안전출조하시고 산란철붕어 방생하시는 미덕 꼭 부탁드린니다.
저는 다음 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