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니 어제군요.,..
6일 오후4시,,,,몸이 가려워 온다,,,,, 들쑤시는게,,,그 저수지로 가고싶었나보다...
저수지에 도착하니 5시,,,,,비와,,,태풍피해가 있고난후 얼마안됐는데,,,
이 저수지는 배수는 하지 않는다,,,,,만수의 저수지 형상에,,놀라움을 보내며.. 들어가니... 교각을 건너는 다리까지,,,넘칠까,,,자동차를 몰고들어가기가 꺼려졌다.
상류 교각에는 쭉둘러선 조사님들이 벌써 채비도 안챙긴체 블루힐과,전쟁을 치러고 있다 아래 중상류쪽은 릴 조사님들이, 포진
할수없이 상류쪽 비좁은자리에 자리를 터니,,,,,,블루힐의 닭살에,,오금이 저려왔다
1시간여,,,불루힐의 원성에,,귀찮아서,,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중상류에 릴을 치신조사님 한분 예순은 훌쩍 넘겨보이는,아저씨께서,,,떡밥을 세수대야에 주무르고 계셨다...
언뜻보기에,,릴대는 10대는 넘어보였다 상당한 조과를 예상하며 다가섰다
어망에 가득하시겟어요? ^^ 여쭤보니.. 쓴웃음,,까무잡잡한 아저씨께서는..
훌쩍 릴대를 걷어올리신다,,
아니나 다를까 옆에 받침대를 땅에가 박아두고,,,,,빨래줄이,물안에 들어가 있는게 아닌가,,,,,ㅜㅜ 호기심 발동,,
아저씨 이게 뭡니까? ^^ 혹,,,,
나의 직감은 적중했다 물론 붕애는 아니지만,,,,,가히,,경악을 금치 못할만큼의 어마어마한,,,,
때구리,,,~!!!! 빨래줄로 정수리를 뚫어서 아가미를 관통해서,,물안에 넣어두고계셨다!
빨래줄을 당겨보자,, 잉어는,,구슬픈듯 아가미와,,몸체를 수면위로 부상시킨다,,,,,,,또 다시 경악,,,,그때,,저수지에 씨름 하시든 조사님들 삽시간에,,,몰려든다..,,우왕,,좌왕,,,구경에,,,모두들,,탄성~~`
그때 아저씨,,건드리지 마요~~한마디 던지신다..
그유명한 낙화담 때구리~~`잉어는 비교가 안될만큼,,,,낚시인생 20년에....
이렇게 빵~~`이 어마어마 하게 큰건 첨이었다.....
여러조사님들,,한입으로,,강이나 타지역 저수지 잉어는 1m 가 넘어가면,,,,
날씬하게 빠지면서,,,,몸체가 굵은데,,,,이곳 잉어는,,,가히,,두서너번 경악을 금치못할만큼 때구리중에 때구리 였다,,,,,,
호기심에 한번 더 당겨보자,,,하염없이,,수면위에 살짝 뜨면서 넓은 저수지방향으로 머리를 돌리며 지느러미를 흔들어 댄다.......
순간,,,,측은한 맘에,,,이못의 수호신이니,,,아저씨는 잉어 어떻게 하실거죠?
여쭙는다,,,, 푹~~~쏱에 고아서 몸보신해야죠,,한마디 넉담~!
30여분에 걸친 사투끝에,,,,올려진 수호신~!
등지느러미,,,,아가미,,,몸이 망신창이다....측은하기 그지없었다...
이에 앞서 5일날에도 수호신이,,,올라왔어니,,,그조사님께서는 방생 하셨다.
하필,,또 오늘 계측결과 1m 8cm 의 수호신이,,,,한 노파의 손에 올라오다니...
아연 실색을 금치못하며,,,,,,,,,,
새벽 4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수호신 생각이나서,,한말씀 주절 주절 해봅니다
낚시를 하는 여러조사님께서는 물론 붕애를 취급하시겠지만..
어느저수지든간에,,,,그못의 수호신과 같은 존재인 대물이,,존재할것입니다
가히 운반하기조차 어려운 때구리를,,,,생각하며,,,깊은 생각에 잠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