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이 토론의 이슈를 제안하면 그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댓글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의 토론방입니다. · 이슈의 범위는 제한하지 않으나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비매너적인 댓글은 삭제됩니다. · 뉴스기사 및 타 사이트의 게시글을 옮겨와 단순히 게시하는 것, 본인의 의견이 아닌 글은 삭제됩니다. · 균형있는 게시판 사용과 신중한 이슈 제안을 위해 게시물 횟수를 3일 1회로 제한 합니다.
한국인이면서 모르면 부끄러운 이야기
한상범 명예교수.
공존의 히트를 기록했던 " 여명의 눈동자 " 라는 드라마.
군사정권이 서슬퍼렇게 살아있는데도, 이런 드라마를 제작한 고 김종학 감독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드라마에 스즈끼라는 악질 고등계 형사가 나오는데요, 이자는 수 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죽입니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누명을 씌워서...
주인공인 하림 역시 스즈끼에게 가족들을 잃은 희생자 중 한명이었지요.
스즈끼는 하림 역시 엮어 넣으려고 괴롭힙니다.
하림은 징병에 끌려갔다가 탈출해 미군 특수부대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합니다.
전쟁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해방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하림은 평범한 서민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어느날 경찰서에 들렀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합니다.
경찰서에서 여전히 부하들을 호령하고 있는 스즈끼를 발견한겁니다.
눈이 돌아간 하림은 뛰어가 스즈끼의 멱살을 잡고 소리를 지릅니다.
" 스즈끼 ! 네가 왜 여기에 있어 !! 네가 왜 여기에 있어 !!! 해방이 되었어 !!! 스즈끼 ~ ! "
멱살을 잡힌 스즈끼는 부하들을 시켜 하림을 끌어 냅니다.
하림은 무력하게 경찰들에게 끌려가면서 비명을 지릅니다.
그모습을 보면서 스즈끼는 침을 뱉으며 말합니다.
" 저런... 빨갱이 새끼 "
" 여명의 눈동자 " 에서 이 장면은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친일파는 해방이 되어도 처벌받지 않고 독립운동을 한 사람은 빨갱이로 몰려 두들겨 맞습니다.
해방이 되어도 세상이 바뀌지 않은 겁니다.
문제는 이게 드라마의 극적 구성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 역사에서 실제로 일어 났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라는 겁니다.
미군정을 뒤에 업은 이승만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친일파를 모두 흡수합니다.
세상이 뒤집히고 처벌이 될까 두려워 벌벌 떨던 조선총독부 관료들, 경찰들은 살기위해
이승만에게 가서 붙습니다. 친일파들의 살 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 빨갱이 " 를 입에 달고 삽니다.
빨갱이들이 쳐들어오구, 빨갱이들이 판을 치니 너희를 지켜주겠다.
그렇게 친일파는 식민지 시대의 권력을 그대로 유지한채 건국의 공로자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승만 독재 시대에 승승장구 하던 그들은 그러나 한번 위기를 맞습니다.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들은 두려움에 떱니다.
하지만 불과 1년뒤 박정희에 의해 5.16 쿠테타가 일어납니다.
친일파들은 다시 살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박정희의 공화당에 투신합니다.
따지고 보면 박정희 자신이 친일파입니다.일본 육사 졸업하며 천황한테 혈서쓰고 공인받은 자 이니까요.
박정희는 죽을때까지 대통령 할수 있도록 헌법개정을 합니다.
국회 ? 그까짓거 필요 없습니다. 해산시켜 버립니다.
친일파들에게 다시 위기가 옵니다.
그러나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전두환이 12.12 쿠테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겁니다.
친일파들은 이제 기꺼이 전두환의 품에 안깁니다.
1980년 민주화를 요구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입니다.
박정희 때에 공화당 인사들은 이제 전두환의 민정당을 구성합니다.
1987년 6월. 또 위기가 옵니다.
전 국민들이 대통령 직선제을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
대통령직을 노태우에게 선물하려던 전두환은 어쩔수 없이 이에 굴복,
드디어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역사적인 선거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죽어도 대통령 한번 해먹겠다고 결심한 김영삼은 노태우에게 항복합니다.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이 3당을 합당하여 민자당을 만듭니다.
친일파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초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사건도 있었죠.
패닉에 빠진 그들은 그러나 5년만 참자고 다짐합니다.
5년동안 열심히 김대중을 빨갱이라고 욕 합니다'
스즈끼 하림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듯,
이들이 살아남는 길은 무조건 빨갱이라고 몰아 붙이는 겁니다.
어쨌든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친일파 명부를 만들고 진상을 조사하는 작업이 진행 됩니다.
친일파들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마구 훼방을 놓습니다. 그 과정에서 뉴라이트가 결성됩니다.
식민지 시대가 좋은 시대였고, 경제 발전된 근대화 시대였다고 주장합니다.
친일행위를 정당화 하는 것이죠.
일제시대 친일파 - 자유당 - 공화당 - 민정당 - 민자당 - 신한국당 - 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게 되었으며, 그때 그들은 " 잃어버린 10년 " 을 되찾자고 울부 짖었습니다.
두고두고 후손 대대로 말아야할 역사사실을 잘 말씀하셨습니다.
사대매국노들이 이 엄중한 역사사실과 같은 국민을 고문 탄압하고 살상한 일본의 만행에 부역한 천인공노할 자신들의 친일사대매국노 짓을 덮고 희석시키기 위해 오늘도 빨갱이 타령을 하면서 쥐짓을 해대고 있습니다.
스스로 친일사대매국노족속이라고 드러내고 다닙니다...
진실은 발악하며 덮는다고 덮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천인공노할 인먄수심의 끔직한 살상만행 역사실들은 인간이 절대 잊지 못하도록 하늘이 주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들이 저지른 국악무도한 죄와 그 두려움에서 벗어날 길이 없기에 죽는날까지 하늘을 손바닥으로 덮으려고 입에 거품물고 발버둥치는 미치광이 일뿐입니다.
우리 국민은 정치에 너무 깊숙히 자리 잡고 있는듯 하군요! 이 모든 이슈는 현재가 중요하죠! 과거를 잊어서도 않돼고 미래를 소홀이 해서도 더더욱 않됍니다! 자원도 빈약한 나라에 이런 휼륭한 국가를 건설 했다는 자부심도 잊어선 않됍니다! 정치는 꾼들에게 맡기고 국민들은 정치에 소홀함이 정신 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현재 까지 잘 살고 있는데 더 잘 살자고 정책을 남발하고 우리들이 낸 세금이 이상한곳에 쓰인다면 그건 국민의 동의를 받아야죠? 권력 잡았다고 멋대로 행동 하면 곤란 합니다! 그리고 국가 정체성은 명확 해야지 어설푼 썰로 우리끼리 주장은 좀!! 70년의 세월도 인정 해야죠?? 니편 내편에 국민이 함정에 선동 돼질 않기를 바랄뿐 입니다!! 정말 정치가 문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