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광우병 사태때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하면 즉각 수입 중단 조치 한다 했었는데 검역 강화 정도로만 조치를 취하는 정부....
욕먹어도 싸다...뭐 그때 하도 수입되는 소고기가 광우병 걸린 소인데 먹음 뇌 구멍이 난다느니 공포감이 장난아니였으니 뭐 그럴만도 하겠지만
대국민 약속이었으니 지금 이런 논란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
사실 먹거리기 때문에 더 민감한 부분이 있다. 나부터도 한우는 많이 비싸니 가끔 호주산이나 미국산 갈비를 사먹긴 했는데 요즘은 미국산 일절 끊게 되는 걸 보니 인식이라는게 무섭긴 하다.

이번에 광우병이 발병한 소는 젖소로 연령이 10년7개월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하고 있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걱정할 게 전혀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광우병' 이라는 인식 때문에 사실이 어떻든간에 꺼림직 한 느낌이 있을 수 없다.
워낙 지난번 광우병 파동때 각종 근거없는 루머가 양산되었기 때문에 공포감이 장난이 아니다.
사실 중국에서 수입되는 각종 농수산식품들 위험성이 어떻게 보면 우리 식탁에 더 직접적인 위협을 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렇다 보니 우리 먹거리에 대한 불신감과 더불어서 뭐라도 하나 나오면 난리가 나는 것이다.
광우병 사태 이후 미국산 쇠고기는 각종 마트에서 또 잘팔려나가는 걸 보면 언제 광우병 사태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

정부가 당초 검역 중단을 기정사실화하다가 유보하는 등 오락가락하니 국민 불안감이 더 가중된 측면도 있다. 광우병 민관합동조사단이 미국 현지로 출발했으니 어떤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하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

정치권도 이번 사태를 또 정치적 이해득실 따져서 국민 감정에 편승하지 말아야 한다..게다가 광우병 사태를 이용해서 촛불집회를 기획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진심으로 국민 건강을 생각해서 그러는건지...정치적 목적때문인지 ....도가 지나친 면도 보인다.

어떻든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 먹는 먹거리의 안전성과 건강 문제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