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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주소에 문제의 글을 함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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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공중보건의 출신의 유벙언 시신 의혹?|
(원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016574 )


전 순천과 비슷한 시골에서 공보의 생활 3년을 한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제가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유병언 시신과 관련해서 저의 짧은 지식과 경험으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합리적 의문"들이 매우 많지만 두가지가 특히 이해가 안되어 몇자 적어 봅니다.



1.시골공보의 생활을 하다보면 변사체(신원불상 혹은 신원 미확인상태) 검안을 할 일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법의학자들처럼 직업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시골의 특성상 의사 서명이 필요한

일에 국내에 많지 않는 법의학자 혹은 진단병리과 의사가 검안을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

하니까요. 저 역시도 몇 번 변사체 검안을 한 적이 있는데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전문적인 과정과는 거리가 멀게 진행이 됩니다. 육안으로 검안해서 외상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인불명 판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해당관서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일반적인 작업(예컨대 지문확인등)을 하고 신원이 확인이 안되는 경우 시신을 일정기간 거치시킨 후 소정의 절차에 따라 폐기 처분등의 처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제가 공보의 생활하는 동안 신원불상 시신을 유전자 검사까지 진행했다는 경험을 말하는 공보의는 보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노숙자일 것으로 단정하고 유벙언이라고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통상적인 노숙사 시신에 대해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처 시신을 보관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통상적이지 부패된 근육에서 유전자 검출이 안될 것으로 판단해 대퇴골을 자르면서 까지 유전자 검체를 획득하려고 노력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보라매병원, 국립서울의료원으로 실려오는 그 많은 신원미상시신에 대해서도 똑같은 프로토콜대로 대퇴골까지 잘라가며 검체를 만들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논리인데 대한민국의 병원,법의학 현실을 고려하였을 때 도무지 불가능한 일입니다



2. 현재 대한민국 행불자,피의자 유전자 뱅크가 운영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전술한 내용대로 유전자검사를 진행했을 때는 사건피의자임을 확인하는 목적이라기 보다는 대부분은 신원을 확인해서 행불자의 가족에게 시신을 인도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유전자 감식 결과가 나온 후 신원확인이 가능한 유전자 뱅크가 없으면 감식결과를 대입해야 할 객체가 없어 선행된 과정이 무용지물로 변하기 십상입니다. 경찰 발표대로라면 이 유전자 뱅크에는 행불자 뿐만 아니라 현재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모든 피의자들의 유전자 정보도 모두 입력되어 있어야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그러한 인력과 시설,장비를 갖추고 있는 건 확실한가요? 이 역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노숙사 시신을 뼈까지 잘라가며 유전자 검사는 왜 진행했으며 현재 활용가능한 유전자 뱅크가 있는 것인지 누가 속시원히 답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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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특히 낚시와 관련된 싸이트라 많이들 공감이 가실 부분이라 봅니다~~
조작의 냄새가 풀풀 나는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