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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를 유혹하는 행위는

kah****1817 IP : 99620fda60b99e9 날짜 : 2018-03-20 17:09 조회 : 3988 본문+댓글추천 : 0

지금 기준대로라면
전부 성희롱 내지 성추행입니다.

한동안 금수저와 흙수저 논란으로
사회 계층별 불화가 증대되었습니다.

이걸 남녀간의 충돌로 무마시키려는
의도는 아닌지 모르겠네요.

가뜩이나 결혼 기피현상이 심해지는 상황에
이렇듯 남녀간의 불화를 키워버리면
결혼 감소와 출산율 저하가 더 심화될것 같습니다.

지금의 미투 운동은 기준이 너무 모호해서
성인 남자라면 누구던 성범죄자가 될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살면서 여자를 유혹해본 경험이 한번도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유혹하다 실패하면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되어버릴 상황입니다.

한 친구말이 결혼에 성공하면 다행이지
실패했으면 다 스토커고 성희롱범이라는
농담을 합니다.

싫다는 사람 열심히 쫒아 다녀서
결혼에 성공하고,
어떻게던 엮어 보려고 별의 별 방법을 동원해서
결혼에 성공하고 다들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지금 관점에서는 전부 스토킹이었고
성추행과 성희롱 이었습니다.

문화의 차이란게 있습니다.
서구와 우리나라 문화는 틀립니다.
성이 개방되어 있는 서구문화에서는
여성의 성적 의사가 분명합니다.
관계를 갖고 싶으면 먼저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출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문화가 틀립니다.
여성들이 성적 의사를 표출시키는 걸 극도로
꺼려 합니다.
그러면 헤픈 여자나 밝히는 여자로 인식될까 봐
언제나 포지션은 남자가 유혹하면
마지 못해 딸려가는 포지션을 취합니다.

이렇게 문화가 다른데
남자들이 더 이상 여성을 유혹할수 없게
되어버린 겁니다.

물런 권력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성희롱이나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까지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기준도 없이 수십년전 일을
가지고 한 남자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막무가네식 미투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있습니다.
지난번 글처럼 한번의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만들어낸 지역감정이 수십년간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친것 처럼,
이번 미투운동은 우리사회 전체에
특히 남녀간의 인간관계에 있어 너무 큰 영향을
미치게 될겁니다.

이젠 벌이 꽃을 찾아 다닐수 없습니다.
꽃이 벌을 찾아 다녀야 하는데
그 꽃은 문화적인 성적 소극성으로 인해
벌을 찾아 나설수가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청교도 적인 정숙한 사회가
되기는 하겠네요.

우리 사회의 성문화는
지금의 시각이라면 남성들이 전부 스토커,
성희롱범, 성추행범이었던 문화입니다.
여성들이 성에 있어 수동적 자세를 취하고
남성들만 능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문화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파장이
남성과 여성의 분리주의 쪽으로 흐르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머지 않아 회식도 남직원 따로,
여직원 따로 하는 문화.
엠티나 행사들도 남학생 따로
여학생 따로 하는 문화.
남자들이 문제의 소지를 피하기 위해
여성들을 피하는 문화로 표출될 것 같습니다.

여성이 느끼는 심리적 불쾌감 만으로
성희롱이 성립되다 보니
남성이 이것을 피할수 있는 방법은
여성을 피하고 자리를 함께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여기게 될겁니다.

우리 사회에 또하나의 극점이 만들어져 버렸습니다.
지역감정, 세대별 불화, 계층별 불화에 더해서
남녀간의 불화라는 사회적 파장이 너무 큰
극점으로 심화되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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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쏠라이클립스 18-03-20 17:37 IP : 2e9dd19866b62a6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 딸에게 지적질 당하던걸 지적해 봅니다(나만 안당한다는 복수심) ㅋㅋ..

서구와 우리나라 문화는 틀립니다 (×) 다릅니다(○)
추천 0

2등! 작은찌 18-03-20 17:45 IP : e5378f5afdf313f
익명으로.......
30년전에 노래방에서 원치않는 부르스를 췄어요
근데 그남자가 유명인이 됐어요
30년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미투 할래요
이거 미투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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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하드락 18-03-20 17:45 IP : a5bf3e3d10c36e4
기준이 명확합니다.

남여 구분은 무의미하니 성별 구분하지 않겠습니다.

1. 일반적인 성추행 상황

그 의도가 순수하던 아니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호감을 표시 한다.

받아주지 않으면 그 행위를 멈춘다.

그 행위로 인하여 불쾌감과 사과를 요구하면

사과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위의 예가 어렵습니까?

모호한 것은 자신의 합리화가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모두가 선하지 않기에 이용하거나 악용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래서 법이 존재하는 것이죠.

무조건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스스로 떳떳하다면 법이 판결해주는 것입니다.

미투는

단순히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고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위와 관계를 이용한 치졸한 범죄입니다.
추천 0

매복한땅콩498 18-03-20 17:57 IP : 5a7f37b1e46c478
그 논리전개참 ㅡ
추천 0

덕치 18-03-20 18:56 IP : 16f1fa1e8ccbbd9
공감합니다 ^^
추천 0

사계절손맛 18-03-20 19:06 IP : 63e9ef97d9113a9
참 걱정들도 많으십니다 ㅎㅎㅎ

미투 당하는사람들은 상위 1%의 사람들입니다

걱정들마시고 사랑하는사람있음 열심히 쟁취하세요

여자들도 생각없는것 아닙니다 상류층 상대로 미투도 하지 아무나한테 미투는 안합니다

벤틀리 신차나왔는데 가격좀 비싸다고 걱정하는것이랑 같다고 봅니다

성폭행 강제추행만 하지 않으시면 서민들 생활에 미투는 딴나라예기 일겁니다
추천 0

誠敬信™ 18-03-20 19:40 IP : 3cd509b041b64cb
이미 미국에서는 미투의 불합리성이 문제화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히려 여권신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례가 여럿 보입니다

허나 미투운동의 취지는 존중 합니다

특히나 안희정같은 경우는 용서받지 못할 행위지요

이제는 합의에 의한 관계라 말하더군요

모든일에는 시행착오가 있는법이지요

차근 차근 좋아지리라 생각 합니다
추천 0

터미박 18-03-20 20:26 IP : 7b8061ff91ad335
공감 합니다

우리 속담에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는 스토커를 양산 했고

서양과 틀린 벼농사문화권의 우리 나라는
여성이 감추고 내숭떠는것은 아름다운 미덕 이었습니다

여자의 싫어요~ 는 좋아요의 여자언어로서 받아드리라는 주옥 같은 선배님들의 경험담이 있었고
여자는 자빠뜨려야 내것이 된다는 우리나라 고유의 초식도 알려 주셨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이
하루아침에 `미투`라는 괴물로 나타나
뭇총각들을 햇깔리게 만들었으니

키스로 탐색전을 가볍게 펼치고

웃단추 속에 손을 넣어 젓가슴을 만지작 거리며 아낙네의 반응으로 다음단계 여부를 파악 하건만....

요즘 같으면
키스도 정중히 의사타진을 한후에 해야 할 판국인데
이런 난국을 대한민국 총각들이 어찌 헤쳐 나갈지 심히 염려 된다 ㅉ ㅉ

본시 미투 란게
성관계를 지극히 자연적이고 사적인 영역으로 오랜 세월 터득한 미국 아낙네들이 발휘 했는데
우리의 성문화는
좋아서 관계 한것도 오픈 되면 천하의 나쁘고 추잡한 놈으로 매도 된다

성의식 자체가 다른 우리나라의 경우
명예가 크게 홰손 되므로

아무리 공인 이지만
수사결과나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이 아니라면
보호 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불과 얼마전 만 해도
처녀막 수술이 유행 한것이 우리나라 였다
외국 아낙네가 이런걸 알면 얼마나 웃을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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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노을™ 18-03-21 18:17 IP : 019de2b5fa2adcb
근래 들어 미투 같지도 않은 미투가 터져 나오는 걸 보면서
왜 권력화된 여자들에게는 미투가 터져 나오지 않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런 현상이 시사하는 바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하고 싶은데 그랬다가는 지금의 분위기로 미루어 쥑일 놈 소리를 듣지 싶어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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