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낚시대를 바꿔볼까 해서 제왕대 총22대를 오더를 넣었습니다.
우선 35대 한대를 먼저 받아서 테스트를 하러 갔습니다.

대를 편성하던 중 마름에 걸려 두번 정도 대에 힘을 주니 6번대가
힘 없이 부러져 흘러 버리네요.

낚시대집 안에 해원 연락처가 있어 전화를 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통화가 안되더군요.

오늘 해원으로 전화를 걸어 관계자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마름에 걸려 두번 힘줘서 부러졌다.
무슨 대물낚시대가 이렇습니까? 라고 했습니다.
해원에서 응대하신분이 기분이 나빴을수도 있습니다.

허나 전 고객입니다. 그것두 거금 몇백만원을 들여 낚시대를
일괄 교체하려 하고 있고 저와 친한 지인 두분도 제가 구입하는거
보고 교체하려 대기중입니다.

고객이 불만이 있어 다소 불편함 심기를 토로했더라도 관계자분께서는
최소한 고객님 사용상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한마디
위로의 말 정도는 건내고 고객과 상담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상담하신분은 4년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월척등 국내유수의 낚시웹진 사이트에서 인정을 받은대이며 소비자가
인정한 제품이다등의 합리화적인 응대를 하시더군요.
처음 사용하면서 그렇게 맥없이 부러진 낚시대가 어처구니 없어 전화
했는데 이런 대응이라니 아 이사람과는 더 이상 이야기 해봐야 답이
없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A/S야 당연히 받으면 되죠 제품의 하자니 당연한 고객의 권리이구요.
허나 몇백만원 들여서 20대이상의 대를 사려고 하는데 초기품질에 대한
만족도 또한 받춰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월척 낚싯대 포럼에 올라와 있는 21개 업체 포럼 다 읽어봤습니다.
당연히 해원도 읽어 봤구요.
제왕 쓰다 힘없이 부러졌다는 글도 봤고 가장 최근에 해원 제품인 탤런트대
부러졌다는 글도 봤습니다.

왠만한 낚시웹진 다 훑어 봤습니다.
요즘 인터넷이 워낙 발달을 하여 제품에 대한 여러가지 후기를 접하게
되더군요.

해원에선 나름대로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겠죠.

허나 제품이란게 공정상의 불량도 있을수 있고 어떤 외부적인 요인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죠.

앞으론 고객 불만 상담이 오면 최소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위로의
말정도는 먼저 건낼 수 있는 해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제왕 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P.S : 해원과는 아무 억하심정이 없습니다.
쉽게 풀 수 있는 일이 꼬여서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