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많이들 쓰시는 건 아닌가봐요.
하지만 출시 때보다 요즘 들어 부쩍 관심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아마 소문만 무성했던 수골@ 경조버전이 불발되고 NT대물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그 잠재 수요자들이 GT대물조선에 눈길을 주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얼마전 박람회도 못기다리고 그냥 질러버린 케이스고요.
주요 칸수만 사서 던져보니 마음에 들어서 정칸수는 다 들여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무랄데 없습니다.
바톤대 순정 그립 디자인은 일품인데
질감이 완벽한 800번 사포라서 대략 난감한 것 빼고요.
결국 뽀대를 희생하고 수축고무 작업했더니
걍 놔두고 손톱 다듬을 때 쓸 걸 하는 후회도 있네요.
천하의 은성도 가끔은 난해한 짓을 하는 편입니다.ㅎㅎ

초릿대가 1mm에 가까운 수초대 성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묵직한 것이 유연하면서도 다 때려잡을 듯한 느낌이네요...
다만 아쉬운 것은 튼튼하다보니 무게감이 느껴져서
앞치기 낚시하기에는 별로라는 생각 입니다.
40대 이상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앞치기요?
국내 1번 이라고 말해도 될듯합니다.
GT, 무겁지만 그만큼 튼튼하고, 앞치기 발군입니다.
싸서(원가가 저렴해서) 무거운 낚시대가아닌,
이유가 있어서(설계자체가 든든함에 맞추어져서) 무거운 낚시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