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성방 여러분~
이제 곧 산란기 시즌이 돌아오는 듯 합니다. ㅎㅎ 날이 많이 따뜻해져 가네요.
모든 분들께 어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
다름이 아니고 약 한 달 전부터 각 포럼방,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고민중입니다.
현재 제가 갖고 있고 사용하는 대는 아래와 같습니다.
19~36 => 그랜드 수향, 20~34 => 청명mx, 40 => 록시 레드(처분하였음)
19부터 36까지는 왠만해선 다 있어서 문제는 없는데.. 36대 이상.. 음..
40, 44대 요렇게 두대를 새로 들일려고 합니다.
후보로 생각하고 있는게 신수향2, 록시골드, 설화수골드, 독야 시리즈
청명레이카(시국이 시국이라... 포기 상태) 요정도 수준이었어요.
기존 록시 40대 처분 이유는 앞치기가 잘 되고 그랜드 수향보다 초기제압은
유리했는데... 편심, 허리힘, 채비투척 시 경질성으로 인해 채비가 날아가다가
다시 내쪽으로 튕겨져서 짧게 투척되는 현상 등등... 그리고 무게밸런스가 안맞는지..
앞으로 무게가 많이 쏠렸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맘에 드는건 신수향2와 레이카였는데.. 레이카는 일단 패스...
주위 분들에게 물어봐도 신수향2는 좀... 이런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ㅠㅠ
그랜드 수향은 36대까지는 좀 무거워도 정말 맘에 들거든요. 투척도 익숙해지니
나쁘지 않구요.
제 낚시여건은 글루텐 낚시(30분~1시간 간격 투척), 옥수수 미끼, 생미끼
미끼종류를 가리지는 않고 5~8대 사이 편성하는 원봉돌 외바늘 낚시에요.
봉돌 무게는 3.5~5그램 사이로 쓰구요. 약간 민감하게 맞춰 낚시합니다.
원줄은 세미플로팅 혹은 카본 3호줄 이하로 쓰구요.
포인트는 마름, 부들, 갈대, 가리지 않습니다. 다만 완전 생자리를 개척해서
하는것보다는 자연적으로 구성된 구멍낚시를 좋아하구요. 붕어를 낚을때마다
붕어가 마름이나 수초를 한가득 감고 오는 그런 포인트에서 한 경우는 없습니다.
수초가에 최대한 가까이 붙이기는 하지만 언저리 낚시가 주로 이루어지겠네요.
대는 완전 뻣대보다는 휨새가 그래도 좀 있는 대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전층도 하고 있고 대낚도 하지만 모두 구성된 대들을 보면 휨새가 완전
끝에만 휘는 대은 없어요. 4:6, 3:7 휨새 정도???
이런 스타일과 여건에 요새 트렌드를 좀 접목시킨 신수향2 40, 44대...
제가 봤을때는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일까요?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p.s. 참!!! 투척시 전 짧은대든 긴대든 무조건 자리에서 일어나 투척합니다.
그랜드 수향 36대의 경우 초리대가 휘지 않고 곧게 바닥에 내려놓고
손잡이 대 마개 끝에서 3~40cm 정도 짧게 봉돌을 위치하도록 사용하고 있습니다.
록시는 휨새도 투박하고 어정쩡해서 팔았습니다.
신수향2는 휨새가 은성답게 곡선을 이룹니다. 앞치기는 확실히 록시가 편했으나~
챔질후의 제압은 신수향2가 더좋았습니다. 밸런스도 좋았고요!.
고기걸면 1,2,3은 낭창거리나 확실히 4번대부터 제압 컨트롤이 들어갑니다.
앞치기는 40기준 봉돌 5g, 줄 60cm 짧게하시면 앞치기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