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민장대를 휘돌려치기 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산노을 51대를 구입했습니다. !!

그간 바람이 불어도 비가 내려도(다소 적은 ㅋㅋ) 열심히 낚시질을 다녔습니다.
잉애는 약 65 ~ 70Cm 정도가 최고 기록같구요. (실측정은 안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향어는 55 ~ 60Cm 가량으로 생각됩니다. (이 또한 귀차니즘으로 실측정은.. ㅜ.ㅜ;)

우중에 대충 대를 걷어도, 다음에 낚시하려고 꺼내보면 도장(기포) 완벽하구요. 보면 볼 수록 디자인 깔끔합니다.

며칠전 너무 입질이 없기에 점심을 시켜서 먹던 중, 찌가 살포시 올라오길 수회 반복하길래 블루길을 생각하고 가만히 놔뒀는데
갑자기 찌가 입수하고 나서는 나오질 않길래 다가가서 대를 채는데 생각보다 묵직하더군요.

순대국에 순대가 아까워서 바로 강제집행 들어갔습니다.
향어가 반항하다가 갑자기 힘을 죽이고 순응하는듯 싶더니 뭍 바로 앞에서 잽싸게 튀는데 그 순간 대가 3토막 났습니다.
아마도 4번대, 그리고 6번대인가 7번대가 또 나간것으로 기억됩니다.

좀 어이 없기도 하고, 어안이 벙벙한데 일단은 원줄을 잡고 괴기를 잡아당겨서 향어는 건져 놓고......... 순대국을 마저 먹었습니다.
그간 이종도의 향어도 걸어봤지만 이런 적은 없었는데 제가 그간 관리를 잘 못했던 것인지, 혹은 랜딩시 제압이 서툴렀던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NS 전화해서 바로 A/S 맡기겠다고 주소 알아보고,,,, 여기서 중요한게 품질보증서가 있어야 무상으로 된다고 하더군요
그냥 좋은 제품이라고 판단되어 구매한 것이라 품질보증서는 이미 어디에 있는지 알지도 못하겠다고 그랬습니다.

일단 A/S 보내라고 하면서... 상태봐서 유상으로 처리할 경우 휴대폰으로 비용을 청구하는 전화를 주겠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지난 목요일 보냈는데 아직 받지는 못했네요. 전화가 안 온 것으로 봐서는 무상수리해 줄 것 같구요.

금요일에 N/S사에 배송완료 했다는 우체국택배 문자를 받았는데 아직 깜깜 무소식이네요.
봐서 내일은 도착하려나 기다려 봅니다. 그간 A/S 하나는 어느 업체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글을 저도 체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 부분은......... 산노을 사용하면서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구요
철수하려고 대를 접을때 유독 뒷마개가 너무 잘 빠져서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강력본드로 고정시킬수도 없기에 고민이네요
혹시 우리 월님들 좋은 의견 있거나 해결책을 아신다면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PS: 사용기라고 보기 보다는 이미 앞쏠림/편심 기타 등등 다 올라왔다고 보여지기에 그냥 몇 자 적어봤습니다.
낚시 후, 대를 잘 관리(건조 기타 등등)하지 않았기에 대의 성능이 저하되어서 그런 것일까요? 그리고 뒷마개 고민 좀 해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