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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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수보 3.2칸 낚싯대 특성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원줄 (그랜드맥스FX 2.5호) 길이를 쌍포 똑같이 손잡이 뒷마개 위쪽으로 20cm 정도 오게 맞춤.
어제 유료터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먼저 앞치기가 두 대의 느낌이 달랐습니다.
분명히 원줄 길이가 동일하고, 찌도 똑같은 찌를 사용했는데요.
한 대는 무한대와 비슷한 탄성으로 앞치기가 깔끔한 반면에,
다른 한 대는 탄성이 약해 좀더 신경을 써서 던져야 했습니다.
두 낚싯대 위치를 바꾸어 던져 보아도 밤새 똑같은 증상이네요.
물론 정확히 똑같을 수는 없다 해도, 너무 다릅니다.
그 다음 제압력에 대해서...
살짝 올렸다 끌고 들어가는 입질에 잉어를 걸었습니다. (꺼내보니 약 55cm 정도)
챔질 후 앉은 자세에서 두 팔을 높이 들어올려 낚싯대를 수직으로 세웠는데... ㅠ,.ㅠ
마구 치고 나갑니다. 낚싯대는 활처럼 휘고 좀처럼 공기를 먹이기 힘듭니다.
결국에는 한 2~3분 정도 벌서다 힘이 들어, 좌대 뒤쪽 제방 위로 올라가서야 옆에 계신 조사분이 뜰채에 담아주심.
다른 한 대(탄성 좋은 대)도 비슷합니다.
챔질 후 강제진압모드. 잠시 끌려 나오는가 싶더니 낚싯대가 후후~훅! 휘어집니다. 옆으로 째더군요. ㅎㅎ
부러지던지 말던지 대를 제끼면서 버티기를 하는데 팅~~~ 터짐.
여태 비슷한 사이즈의 잉어들을 끌어내면서 이렇게 대를 들고 있기 힘든 낚싯대는 처음입니다. ㅋㅋ
손맛이 아니라 완전 몸맛을 느꼈습니다.
대신 낚싯대는 정말 질긴 것 같습니다.
웬간한 낚싯대였으면 그 정도 휨세에서 당겼을 때 우두둑~ 빡!! 했을 텐데,
용케도 웅~웅~ 거리면서 잘 버텨줬습니다.
경질대인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대신 9치급 붕어 정도는 질질 끌려 나옵니다. ^^;
참고로 자수정드림, 체어맨, 무한, 주몽 등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용감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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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다른 느낌이 전달됨니다
아마도 둘중한대는 편심이있지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