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낚시대도 참 많지만...
정답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이거다 하는 낚시대도 없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의 견해로는 무슨 낚시대로 선택 하시든 그게 그것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유행가도 몇 주 들으면 실증나지요..
아무리 여뻐보이는 처자도..... 마찬가지랍니다.
나이든 사모님들 가운데
얼굴은 별론데 품위와 품격이 줄줄 흘러 넘치는 분들 계시지요..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나의 아내 와 아들 딸은 예뻐서만은 아니라 봅니다.
(참고로 저의 아내와 아들 딸은 최고로 예쁘고 잘 생겼으므로 예외로 보고요...^^)
그 정도 비용이면 제 생각이지만
나만의 낚시대로 고급 튜닝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자동차 매니아들의 차 중에는
저가의 차인데도 튜닝비로 엄청난 돈을 투자하여 나만의 차로 가꾼(?)다고 합니다.
고가의 낚시대 사보아야 그게 그겁니다.
낚시대 이 세상에서 단 1대 뿐인 낚시대로 고급 튜닝해 보세요.
금으로 쳐 발라도 부티나고...
다이아몬드로 도배를 해도 때깔나겠지만....
손잡이 대를 온통 용이 감고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도 재미 있을 것 같고...
영화나 만화에서 보면 도사님의 지팡이에서
위기의 순간에 칼이 쑤욱 나오는 그런 개념도 멋지고....
낚시대 색상 자체를 눈 같은 설백의 색상으로 깨끗하게 도색하여도 괜찮다 싶네요...
저는 예전에 모든 낚시대의 손잡이 부분을
물 뿌리는 호스를 0.8mm 정도 두께로 잘라서
낚시대 맨 끝과 그 윗 부분(반뼘보다는 넓고 한뼘 정도)에
각각 1개씩을 끼우고(그 부분만 볼록 튀어나오는 느낌)
검정 테이프로 손잡이 부분 전체를 감으니... 정말 멋진 낚시대 손잡이가 되더군요...
심한 경사면에서도 낚시대가 흘러내리지도 않고...
그 낚시대 쓰면 여러 낚시객들이 다가와 한번씩 만져 보던 때가 생각납니다.
30만원 적은 돈 아닌데...
1대의 낚시대라면....
그 돈 이용하여 나만의 낚시대로 튜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