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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저렴한 원줄 사용기 - 길이3000m ,가격8000원
이럴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정도로 가벼이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원줄 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는지요 ?
기준은 다들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올지 모르는 대물의
방문에 원줄 때문에 허탈한 결과가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으로
조금더 강한 원줄, 그래도 조금 이름이 있는 원즐을 선택해서
사용하는것이 모든 낚시인의 기준인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50 미터 감겨 있는 고가의 낚시줄의 사용이 당연시 되고
낚시가게 입장에서도 마진? 이 많은지는 확인한바는 없으나
당연시 추천해주는 고가의 낚시줄 을 구매하게 됩니다.
그리고 낚시인은 대물의 푸른 꿈을 가지고 낚시를 합니다.
저렴하고 많이감긴 낚시줄은 가게 한쪽 구석에 먼지를쓰고 박혀있습니다.
막줄을 달라면 아마도 눈빛부터 달라질것 같습니다.
여기서 자기 경험을 가지고 냉정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그동안 그 비싼 채비로 일년에 몃마리의 대물을 상면 하셨는지요?
거의 대다수가 꽝이거나 준척 한두수로 만족하는게
일반적인 낚시가 아닌지요? 매주 낚시를 간다하고 50 회를 출조 한다면
50회중에 5번의 대물 입질을 받아도 10 % 미만의 확률인것이 현실입니다.
그 10% 도 10대를널어 놓고 한두대에서 입질을 받는것이니 엄밀히 말하면
1% 의 확률 에도 못미치는 가능성에 99%의 채비를 준비합니다.
그런대도 우리는 항상 꿈을 가지고 준비를합니다.
90%는 입질도 없이 대를걷는것이 현실인데 10% 에만 매달립니다.
만약이라는 하나의 가정 때문에 우리는 99%를 낭비합니다.
1%를 포기하면 99%는 편해지는데 말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시면 ~~
놓친 고기가 크다고 혹 진정 원줄이 약해서 놓쳤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대물을 잡았을때의 상황과 , 놓쳤을때의 상황을 비교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물을 놓쳤을때는 항상 수초를 감거나 , 조금 늦은 챔질등으로 설걸린 다거나
하지 않았는지요 ?
일반 수초가 많지 않은 저수지에서 장애물이 없는 상황이였는데도
대물을 떨군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시면 될듯 합니다.
아마도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떨군 기억의 대다수는 거의 수초등 장애물이 있는곳이 였을테고
그렇다면 원줄이 원인 이였단 생각은 과한 생각이 아닌가 반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좀더 튼튼했다면 강제 집행도 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수초를 끼고하는 대물 낚시를 하시는 분일듯 합니다.
전 가끔 낚시에 있어서는 전문가 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낚시줄을 1미터 씩 잘라 비교하시면 어느줄이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알정도가 되시는지요?
그 정도가 아니라면 손으로 만져보아 어느게 좋은지 선택할수 있는지요?
강도를 혹시 고려 하신다고 두줄을 맛대서 당겨보아 끈어지지 않는것이
강한 줄이라고요 ? 맞는 말씀입니다. 낚시인이면 그렇게 하는방법을
다들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그러나 현실은 낚시줄로만 낚시를 하는것이 아니므로 앞에 방법은 현실적으로
비교하는것이 큰 의미가 없다 생각합니다.
과연 낚시줄이 차지하는 힘의 비중이 몃 % 일까요?
거의 낚시대의 탄성으로 힘을 제어하는것이 전 맞다고 봅니다.
낚시대가 차지하는 탄성으로 버티는 힘의비중 90 % 를 고려하지않고,
10% 줄에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3호 막줄의 기준이 어느정도 고기일까요?
전 거의 한강에서 낚시를 합니다. 대상어종이 붕어였다면 전 아마도
막줄 2호 정도로 낚시를 했을 겁니다 만, 워낙에 손님고기로 잉어나 60에
육박하는 눈치가 많이 입질을 하는관계로 3호줄을 사용합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챔질을하면 80짜리 잉어도 편안하게 제어를합니다.
줄 때문에 고기를 놓진적은 십년을 넘게 3,000 미터자리 막줄을 사용하면서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없습니다.
이번이 3번째 산 줄이므로 어느정도 검증은 되었다 생각합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요 일주일새에
막줄에 대한 실망을 했기 때문 ? 입니다.
잠깐 딴짓을 하는 바람에 동동 거리는 찌를 보고 챔질을 했는데
그만 초리실과 연결하는 매듭에서 줄이 끈어지면서 찌까지
날라가는 황당함을 격은게 저번주입니다.
그런 경험을 일요일 밤낚시에 똑같이 격었습니다.
두 번연속 십여년간 없었던 일을 격고보니 원줄에 대한 믿음이
많이 사라진것이 원인입니다.
그전에 80이 넘는 잉어를 잡고 , 35가 넘는 붕어를 잡은것은 다 잊혀집니다.
그냥 기억엔 이줄로 채비를 할수있나 고민만 합니다.
만원 씩이나 주고 동네 어르신에게 산 찌가 아까워서 겠지요.
좋은 일만 있었다면 글을 쓸수 없었을 겁니다.
허탈함도 격어 봤기에 글을 쓸수 있었습니다.
50미터 줄로 채비를하는것이 일상화 되어 있는 시점에
이럴수도 있구나 하는정도로 읽어 주셨길 바랍니다.
모두 건승하시고 즐거운 출조길 되시기 바랍니다.
추가: 이번 줄이터지고 보니 전에본 옥내림 무매듭법?? 이란 강좌를 본기억에
찻아보았는데 찻을수가 없네요 .혹 아시는분 알려주시길 . 장꾼님의 무매듭법은 보았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9-02 13:14:01 사용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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