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대물의 입질로 낚시대가 도망(?)가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한 뒤꽃이 총알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시중에 값도 싸고 좋은 총알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구지 만들어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만의 장비 하나 가지고 있다는 것은 무언가 좀 색다른 느낌이 들기 때문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자신이 만들고 싶은 크기의 나무를 자르고 사진처럼 중심을 연필로 표시합니다. 나무는 되도록 나무 무늬가 잘 살아 있는 것이 좋고 단단한 것이라면 금상첨화(錦上添花)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의 중심을 손드릴로 중심을 잡아 뚫어 나갑니다. 이는 찌를 만들 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몸통의 중심이 되는 부분도 역시 연필로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각도를 이용하여 이렇게 몸이 되는 부분부터 잘 다듬어 나가면 됩니다. 이러한 방법도 역시 찌를 만들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어느 정도 모양이 잡혀나가고 있습니다. 손에 장갑을 끼고 하는데 이는 안전을 위에서입니다. 조각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칼이 나가는 부분에 손이 있으면 거의 100% 다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칼이 나가는 부분에 손이 있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나무를 다루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자연을 이해하듯이 나무를 이해하고 그 나무가 잘아 온 나이를 따라 가면서 작업을 하면 어렵지 않게 예쁜 작품이 나오게 됩니다. 조각을 하고 나서 사포질을 하고 만들어 놓은 모양입니다. 모양이 옛날 막걸리 먹던 바가지 모양입니다....ㅋㅋ 설명이 빠졌습니다. 뒤쪽에 구멍은 이렇게 크게 뚫어야 합니다. 위쪽은 고무줄이 나가는 크기면 되지만 아래쪽은 이렇게 커야 매듭을 만들어 집어넣을 수 있고 매듭으로 인해 단단히 걸려있게 됩니다. 구멍은 미리 뚫고 조각을 하여도 되고 나중에 조각을 하고 나서 뚫어도 상관은 없지만 제가 진행하여 본 결과 먼저 뚫고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하면 드릴 작업이 너무 위험하여 그렇습니다. 뒤꽃이 총알의 경우 비를 맞거나 물에 약할 것 같아 안쪽에 칠 작업을 먼저 하였습니다. 우선 순간접착제로 전체를 단단하게 처리합니다. 그리고 샌딩으로 칠 작업을 하여 잘 말려 놓았습니다. 칠이 잘 되고 안 되고는 사포질에 달려있습니다. 즉, 사질을 잘하였는지 따라 고운 나무무늬를 살려 나갈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아주 마음에 들게 작업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1차 샌딩 작업이 끝나고 바로 고무줄을 넣었습니다. 고무줄은 되도록 튼튼한 것을 구매하였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총알에 고무줄이 너무 얇은 것 같아서.......ㅋㅋㅋ 무슨 고래(?)를 잡는다고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무줄을 아래 부분에서 매듭을 묶어 처리합니다. 그리고 잡어 당기면 위쪽에서 걸리게 됩니다. 다음은 아래 구멍에 이렇게 납봉돌을 잘 구겨서(?) 집어 넣어야합니다. 그래야 그 무게로 인해 뒤꽃이 받침대로 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잘 구기고 둘둘 말아서 안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부분을 이렇게 쇄기를 만들어 막아버립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드를 사용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나중에 고무줄을 갈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무를 잘 다듬어 그대로 집어넣어서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자르고 다듬어 나가면 됩니다. 이렇게 작업을 하면서 되도록 나무무늬를 잘 맞추어 보려고 하였는데 잘 되지 않네요. 사진처럼...............^^ 이렇게 10개의 총알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칠 작업을 계속해야 합니다. 샌딩작업 3차로 하여 최대한 방수가 잘 되도록 신경을 쓰고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반광택 락카로 마무리하였습니다. 4번에 걸쳐 잘 칠하고 말려 습니다. 1차 순접, 3차 샌딩, 락카 4차입니다. 다음은 나무와 고무줄 연결 부분이 너무 밉상(?)이라서 이를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압축고무를 이용하여 안쪽에 넣어 처리하였습니다. 완성된 모양입니다. 아까 보다는 좀 근사해진 것 같습니다. 압축고무는 6 파이로 사용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예쁘게 잘 만들어 졌다고 생각하시는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나무무늬가 잘 살아 있어 보기가 좋은 부분입니다. 다음은 이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대부분 고리를 달아 사용하거나 낚시대에 직접 묶어 사용하는데 저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낚시대에 직접 묶어 사용하는 것은 튼튼하기는 한데 너무 밉상으로 정리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진처럼 릴리안사를 이용하여 고무줄을 양쪽으로 단단하게 묶어서 사용합니다. 낚시 바늘 묶는 방식을 묶어 사용하는데 약 4번 돌리고 살짝 순접합니다. 그리고 릴리안사가 풀리지 않게 하기 위해 다시 압축고무를 이용하여 사진처럼 밀착시켜 사용합니다. 이런 방법은 사진처럼 고리를 이용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낚시대에 직접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것은 대부분 철판을 이용하고 있는데 조금 사용하다가 보면 전부 부식하여 녹이 나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을 생각한 것인데 튼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사용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정보가 있는 내용도 아닌데 너무 길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잘 된 작품이라면 추천 한방~~~~~ 감사합니다. 노래 :SG워너비 죄와벌 -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