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갈까요?
가능하면 제목에 출발지를 표기하시기 바랍니다.
산란이 가까워진 붕어들의 반란....
바람이 워낙 세차게 불어대고 너울마져 심한 상태에서 조금이나마 바람의 영향을 덜받는곳에 자리를 펴고 손맛을 기대해 본다.
채비 캐스팅이 힘들만큼 불어대는 바람이 조금은 신경이 쓰이는 악조건속에 이렇다할 입질이 없는 상태에서 시간은 자꾸만 흐른다.
......일몰이 시작되고 캐미를 끼우고 찌만 바라보고 있노라니 찌가 너울 때문에 움직임을 알수 없게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오후7시가 거의 다되었을때쯤에 3번대(36칸대)에 찌가 솟아오르는 느낌을 받고 챔질을 해본다.
첫번째로 얼굴을 보여준 녀석은 30이 조금 넘는 붕어다.
이후로 거의 10~30여분의 시간 간격을 두고 28~32정도의 붕어가 올라와 준다.
2시간여만에 7마리로 손맛,눈맛을 보았으나 이후론 좀처럼 입질이 없다.
시간을 보니 오후 10시가 다되어간다.
잠시 커피타임을 즐기기위해서 자리를 함께하고 이런저런 얘기꽃을 피우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고 본인은 차안으로.....
그렇게 차안에서 달콤한 잠을 청해본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날씨를보니 역시나 바람은 좀처럼 잦아들지않는다.
그렇게 약 한시간여동안 낚시를 해보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바람은 더 거세게 불어온다.
어찌하랴!
더이상은 낚시가 힘들거 같아 미련을 버리고 철수를 하였다.
오늘은 비록 대물의 손맛을 보진 못했으나 잔손맛이라도 보게된걸 만족하면서..........
사진이 자꾸만 짤려서 나오네요 용량이 초과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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