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환경개선

· 낚시터환경개선입니다

고향집에서 낚시를 하며....

입방정 IP : ea0ff7c5b847f25 날짜 : 2010-10-01 22:37 조회 : 3154 본문+댓글추천 : 0

시골집에서 낚시를 하며....
우리내 시골이 많이 건강해졌구나 생각했습니다.

10년전에만 해도 황소개구리 울음소리에
귀가 아플정도였는데,
지금은 거의 없어졌고,
어렸을 때나 봤던 반딧불이가 보이며,
뱀이 제 다리 밑을 지나 갈정도였으며,
일명 도마뱀이라도하는 장지뱀을
마을길에서도 볼수 있더군요.....

이유는 과거 대풍을 기대하던 시절
어마어마한 양의 농약을 살포하던 때와 달리
병충해에 강한 개량 벼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농약살포가 1년에 2번정도라는 군요,.....

그사이 동네 어르신들은
한분씩 보이질 않고 빈집만 늘어가고
이제는 더이상 우리의 식탁에서
쌀이 설자리를 잃어감에 따라
젊은 농민과 빈농토는 많아졌고
초등학교에 조카외 전교생이 50명이라는 군요

전부 아니지만
싫다고 떠난 사람들이 여행이며, 낚시라는
핑계로 그나마 남아있는 사람들의 터전까지
점령을 하는 것같아 차라리 교통 불편해
멀리 가지도 길을 몰라 찾지 못 하던 때가
생각나더군요...

아버지산소 옆 저수지 쓰레기 천국이더군요...

다시 돌아오는 건강한 자연을 사랑으로 보살폈으면 합니다.
추천 0

1등! 스퐁이 10-10-04 17:56 IP : 2ed586ac97917b3
아.....

다시 돌아 오는 날만 손꼽아기다려야겟습니다.....언제 올지는 모르지만..ㅠ.ㅠ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