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낚시터 정화(청소)를 월척보다 더 소중히 여기시는 회원님들보다 청소횟수나 량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고작 자리 근처나 좌우 5m 정도, 앞뒤 2m내외가 전부입니다.
또 간혹 제 자리 외에는 전혀 하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세울 만한 것은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버리기 이전에 쓰레기를 발생시킬 음식이나 소모품은 거의 가져가지 않습니다.
소주 한병에 비엔나 소시지 한봉(이것도 많다면 낙수를 접어야 겠죠).
떡밥류, 지롱이, 옥수수, 콩등 사용하고 남은것은 다음 출조를 위하여 냉장, 냉동 보관합니다.
3월경 부터 11월 까지는 냉장고가 지렁이집 입니다.
커피는 보온병에, 추운 10월 중순 이후에는 현장에서 끓여서 마시지만.
인간이 다녀간 자리에는 반드시 쓰레기가 발생 됩니다.
왜 일까요 ?
출조시 보조 가방에 어떤것이 들어있나 살펴 보십시요.
또 야유회를 가는지 낚시를 가는지 생각도 해 보시고, 먹으러 가는지 뭣 때문에 가방의 무게가
이렇게 무거운지 보시고 가져갈까 말까 망설여 지는 물건은 과감히 들어 냅시다.
준비물의 양과 쓰레기 발생은 반드시 비례합니다.
하룻밤 굶어도, 찌지고 볶지 않고 김밥으로 때워도 죽지 않습니다.
청소하기 이전에 버리지 맙시다.
하지말자 하지말자하면 더 하는게 인간의 심리이니까 "조금만 가져 갑시다".
가장 좋은것이 의성군의 50리터 쓰레기봉투입니다
마지막 출조때 받은 것이라 아직 사용은 못하고 있지만
매화꽃 피는 시기가 오면 바로 사용할려고 합니다
쓰레기 버릴려면 잘 보이는 곳에 모아 두세요
그래야 수거하기도 편합니다
안보이는 곳에 짱박아 두면 ... 보물찾기 하는 것도 아니고
더욱이 절대로 태우지는 마시길....
월척 회원분들이야 개같은 짓을 하시는 분이 없지만
다른분들은 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입니다
올해를 출발점으로
저수지 쓰레기 수거 많이 부탁드립니다
쓰레기수거 잘 하시는 월님들께서는
첫출조 부터 기록갱신 하실 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