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 붙여서 지금 낚시대 만드시는 분들 대부분이 원X 은X 에서 갈라져 나오신 분들입니다. 헌데 각 조구사들 비슷한 가격이면 제원들 다 고만고만 하죠? 즉 기술력이래봐야 도토리 키재기이고 기술자분들이 많이 퇴사한 IMF 시절이나 지금이나 별 다른 발전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뭐 가장 중요한건 원재료인 카본사의 한계이기도 하겠죠ㅎ
낚시대 만드는 공법에 차이가 있을까? 있습니다.
카본의 톤수, 카본직조방법, 카본말기, 수지성분의 잔류성, 케블러나 보론, 나노직물의 테이핑 등 에서
낚시대의 물성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45도 X자 (스파이럴X, 콰트로X 공법)카본테이핑과 카본직조가 얇으면서 강도를 강하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고가의 일제 시마노나 다이와 바다대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우리나라 낚시대에서는 바낙스 바다대중 레전드기가 콰트로X 공법,
은성의 DHC공법도 강도가 좋은 공법 중 하나 입니다.
지진에 견디는 기둥의 강도 보완에 대한 연구를 하며 실험을 해보았는데 45도 X자 테이핑 방법이 가장 강도면에서 좋았으며,
DHC공법은 강도도 좋지만 질김성이 우수하게 나왔습니다. 따라서 스파이럴X공법은 낚시대의 탄성에 의한 통통튀는 손맛이 조금더 우세 하고
DHC공법은 질김성(끈기)이 좀더 우세하리라는 예측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그정도면 거의 회사 기밀 수준인데요....
방안 단디하시고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