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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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주변에 혹시 DMZ내에서 낚시해 보신 분 계십니까?
아는 분이 돌아갔셨는데 고향이 황해도였습죠
과거에 최전방 민통선 안에 묘지할 땅을 사놓으건지, 하옇튼 그렇게해서 군 제대후 17년만에 최전방을 가봤습니다
연천군내 남방한계선 조금못가서 검문소가 있고(현역2명이 총들고 근무) 민간인은 출입금지지역입니다
미리 장례연락이 되어 주민등록증 모두 내고 기다리니 잠시후 통과,
현역병 인솔하에 모두 내려 운구행렬 따라 구릉지따라 얕은 산에 올랐는데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외국 골프장같은 평화로운 전경이 펼쳐지고
남방한계선이 저멀리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바로 눈 앞에는 갈대, 부들, 마름, 똇장이 어우러진 800평~1,000평정도의 사람 손 한번도 안탄 못,
그 속에 붕순이 붕돌이들이 지렁이 미끼로 던져넣기만 하면 바로 올라올 것같은 비경이
입맛만 쩝쩝 다시고 나왔는데 머리에서 잊을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밤에 몰래 산넘어 가서 낚시하면 초병에게 총맞거나 지뢰 밟을것 같아 꿈도 못꾸고
낚시좋아하는 지휘관이나 원사급 계시면 잘 엮으면 동출도 가능할런지?(친척이란면 혹 )
그렇게가지는 안되겠지만
제가 자주 출조하는 경북 의성권 군위권에서
손 안탄 월척지 발견하여 낚시한 번 해보면 원이 없겠습니다
비가 오니까 그당시 잠깐 비가 왔다가 운무끼었던 2002년 DMZ내 못이 생각납니다
혹시 회원님들이나 주변분들 중 DMZ에서 낚시하다 재미있던 에피소드 있으시면 소개좀 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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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생활을 한 강원도 양구 동면 사태리 계곡에서 두타연으로 이어지는 계곡이 환상입니다...
깊이도 깊고 물 맑고 풍광이 이루 말할수가 없을 정도로 좋은곳이지요..
그곳엔 천연기념물 열목어가 산답니다....차가운 물에서 만 산다는
옛날 얘기지만 수류탄 교탄으로 잡았다가 영창 갈뻔 했습니다....^^
sm525님 덕분에 옛생각에 젖어 봤습니다...
DMZ 저수지 낚시는 통일 될때까지 기다리세요....^^
통일이 언제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