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보니붕어 님께서 걸어주신 링크에는 유해어종 지정이 아니라 이입종에 관련된 기사네요.
끄리가 유해어종으로 지정되었다는 기사는 아직 아무도 찾지 못하셨나보군요.
혹시 찾으신 분들은 링크 부탁드립니다. 저도 정말 궁금해서...
법적으로 지정되었다면 처리 문제부터 과태료까지 걸린 문제이므로.
견지꾼이 돌어항 만들어 놓고 물이 빠져 사망한듯..아까운 매운탕꺼리 악취와 짜증을 유발하는군요..
참고로 강계에서 견지낚시하다보면 끄리나 눈치나 준치나 토종물고기로서 대우를 받습니다..
손맛만 보는분들이 더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스나 불루길은 견지에 안낚입니다..맞나?^^
낚시 장소야 어디가 됐던 낚시터에 가보면 피라미, 살치, 블루길 같은 잡어 등쌀에 낚시 X같아서 못해먹겠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지요. 그리고 그 중에는 낚이는 잡어는 줄줄이 뒤로 내던지는...유료터 대부분은 낚시자리 근처에 쓰래기통도 있는데 그러더군요. 그런거 밤중에 오가다가 무심코 발로 밟으면 기분 참 드럽거든요.
근처에 있는 것을 싹쓸이 하고 그래서 남아나는 것이 없다는 이상한 소리 만들어서 하시는 분 정체는 뭔지요 ㅠㅠ
예전에 가평자라섬같은 곳들만 해도 배스 퍼지기 전에는 끄리와 가물치 세상이었고
그때는 한낮에도 심심찮게 월척이 나오고 붕어가 넘친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많고
바닥에는 새우들과 납자루,각시붕어들이 정말 바글바글 해서 발을 담그면 발가락 사이로 모여들 정도였는데
배스가 생기고는 모두 다 사라져갔습니다. 예로 자라섬을 말한 것이고 북한강계 대부분이 비슷한 길을 걸어서 왔는데
무슨 끄리가 어쩌니 하는 괴변은 아니라고 봅니다.
몇달전에 양평 두물머리 라는곳에 다녀왔습니다.
거기 유명한 느티나무가있는데 그 옆 물가에 팔뚝만한 고기가 수백마리가 떼지어 있더군요 길이가 대략 40~70cm
사람들이 이게 머냐고 묻길래 "강준치 입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준치 입이 커서 이정도 사이즈면 베스나 별반 다르지 않을것 같더군요.. 준치도 육식성이니
강가를 한참동안 산책하면서.. 내려가서 보기도 하고 붕어나 다른 어종이 있나 유심히 살펴 봤는데요
물가 수풀에는 블루길 천지 블루길이 얼마나 많은지 물가로 내려가면 그냥 수십마리씩 보입니다.
붕어 잉어 같은건 한마리도 못봤고
준치 중치어들 때지어 다니는거 봤고요
낚시 금지 구역이라. 준치는 덩치가 평군 크기가 엄청 커지고, 블루길은 개체수 조절이 안되는듯요
몇달전에 끄리 관해 검색해서 보니깐 다른곳은 모르겠으나, 낙동강에서는 끄리가 유해어종 이라는 예전에 올라온 뉴스를 봤습니다.
원래 낙동강에 끄리가 없었는데, 어종 다양성을 한다면서 낙동강에 이식 했다고 뉴스에 나왔고, 끄리가 치어고 뭐고
닥치는 대로 쳐먹는 습성이라고 하던군요. 저도 안동댐 상류 낙동강서 낚시를 해봤는데 옥수수에도 반응이 바로 바로
들어오고 미끼 반응속도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