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나이..30 조그만한 사업을하고 있습니다 낚시에 미쳐 매주 낚시를 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중 인생의 최고의 행운인지 뭔지.... 아이가 덜컥생겨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주가던 낚시 한달에 한번가기도 힘이듭니다... 죽을거 같습니다... 같은 거짓말.. 맨날 세미나다 회사일이다 거짓말로 낚시를 연명하다 더이상 할 거짓말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족을 안돌보는건 아닙니당 사랑하는 우리 아들(8개월)과 와이프와 매일매일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연예할때... 꼭 내 미래 배우자는 낚시에 재미를 붙히게 해서... 매주 낚시같이 다녀야지 라 생각했지만 애부터 생겨 차질이 생겼습니다 ㅜㅜ 같이 가자하면 애있는데 어떻게 가냐고 구박합니다. 여러분들 어떤 거짓말을 하고 주말에 낚시를 가야할까요.. 도와주세요...
저도 6개월된 딸아이 아빠입니다. 낚시를 하고 싶으신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무지 좋아하거든요.
저같은 경우엔 집사람이 그나마 이해를 해주는 편이라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번씩은 손맛보러 갑니다. 곤이님도 그러실거라 생각하지만 저같은 경우엔 주중에 퇴근후 설겆이, 젖병세척부터 청소 등 웬만한 집안일은 함께 하는 편입니다. 집사람 목욕탕이나 합창단활동 등 취미생활, 친구들 만날때도 아이 신경쓰지말고 편하게 놀다 오라고 합니다. 뭐 주말에 낚시갈려고 일부러 한 행동은 절대 아닙니다만 그렇게 하니 주말에 시간을 주더군요. 한번씩은 밤낚시도 가라 그러구요.
근데 낚시가도 애가 눈에 밟혀 집중이 안 되더군요 ㅋㅋ 낚시보다는 가족이 우선이겠지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얘기를 드렸지만 거짓말은 하지마시구요^^
아기와 사모님께 열심히 하시다보면 저처럼 시간을 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확 접어 뿌소,,
취미에 미쳐가지곤 되는 일이 없서요
뽀송한 모습으러 갔다가
돌장승도 통곡하는 괴이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장박의 꾼들을 너무 그리워하질 마시길,,,,
낚시질과 삶의 질은 반비례할 수도 있습니다
후일,, 잊혀졌던 소류지의 붕어는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
금호랜더님 한표 추가요!
요즘은 미니멀이다 오지캠핑다
다들 일부러 하는데
같이 한번 해보세요
저 같은경우는 애들 3살 1살 무렵
같이 캠핑겸 노지낚시를 같이 갔다가
아침에 잠깐 눈붙인사이 아이엄마가 대신 앉아있다
연달아 몇번의 손맛!
그후 손맛보고 한동안 같이 다녔고
낚시에 대해서도 이해해주고 혼자도 잘 보내줍니다
한번 해보시길
애한테 집도 좋지만 바깥공기도 좋아요
낚시는 취미, 육아는 백년지 대계의 제일 중요한 단계죠
이렇게 말하는 저도 같은 처지이긴합니다
그런데 우리 남편들은 일주일간 힘들게 일한 보상으로 주말만이라도 쉬며 나 좋아하는거 하자는 핑계로
가정에서 도망나오는겁니다 저도 비슷한 맘 고생했는데 싸우려하지는 않았습니다
낚시 못가서 우울하긴했지만 한두시간 짬낚으로 때우거나 진짜 운좋게 기회가 생기면 한번갈까 정도입니다
지금 사정이 있어 3개월정도 육아를 하게되었는데 육아 힘듭니다
한국 남성에게 육아할래 출근할래하고 질문하면 아마 대다수가 출근한다할겁니다
육아도 보통 노동이 아닙니다
남편들은 5~6일 일했다고 물가나가 쉬고 싶다고하죠? 육아는 휴일이 없습니다 그냥 365일 일하는거랑 같아요 이렇게 아내에게 독박 맞기고 나가기만 할때 아내들은 언제 휴식을하나요? 아내들은 취미가 없을가요? 아내의 입장서 생각해보면 간단해집니다 서로 배려하고 한두어달에 한번 나가는걸로 협의해보세요 정말 육아와 집안일 열심히 해주면 아내들이 배려해줄겁니다
거짓말로 지금 찔끔찔끔 출조하면 나중엔 정말 못다닙니다.
저는 주중엔 최대한 일이 끝나는대로 들어가고 집안일을 최대한 같이합니다. 그리고 주말 출조를 합니다.
저도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출산 삼일전까지는 가물치가 뱃솟 아기에게 좋다는 핑게로 출조를 했었지만 출산 후는 산후 조리가 어느정도 끝난 삼개월 후 잉어가 모유 수유에 좋다는 핑게로 출조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부터는 마눌님이 주말에 출조를 못하게하면 토요일 아침 6시부터 대청소를 시작합니다.
왠만한 짐봇다리 다 끄집어내놓고 이사하듯이 ~~ ^^;;
바닥은 치약으로 네번 닦고 유리창 창틀은 면봉으로 작은 틈새까지 닦기시작합니다.
땀이 뚝뚝 떨어질정도로 쉬지않고 해야 겨우 토요일 밤에 잠을 잘 자리가 마련되기때문에 정말 밥도 건너뛰며 열심히 했습니다.
이걸 저는 절대 한번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별일없이 주말출조를 못하게 할때면 꼬박꼬박 해댓습니다.
참! 결코 마눌님한테는 싫은 표정과 짜증한번 내지 않았습니다.
웃으며 청소를 즐기는듯 보이려 최대한 즐겁게 보였습니다.
마눌님은 그러는 제 옆에서 도와주다 자신이 청소에 질려서인지 지금은 아무말 않하고 출조 결재해줍니다^^ 제가 집에 없어야 쉴 수 있으니까요.
절대 거짓말로 속이고 출조하지 마세요. 한번만 들키더라도 여파가 큽니다 ^^;;
그래도 가정의 행복이 최고이니 출조는 ~~^^;;
지금의 시기에는 서로 타협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지금은 50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30대 초반 부터 시작 된 낚시 때문에
약점 잡혀 있습니다.
좋아 하는 취미 인 낚시는 젊을때 한 순간 하는 것이 아니고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노년에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가정에 충실 해야 한답니다.
아이에게 아빠의 인식도 심어 주어야 하구요
앞으로 10년 정도만 참는다 생각 하시고.. 눈팅도 하지 마세요
여기 자주 접속을 하시면 그 생각도 더 간절 해 지십니다.
아님 아내분과 타협을 해서 한달에 한번으로 허락을 득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께요^^
낚시 가지 마세요..낚시보다 얘기가 더 중요 합니다..
그리고 얘기와 많은 시간을 보내야 얘기 인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애기와 아빠 사이가 부드러워 집니다.
낚시는 얘기가 어느정도 자란 다음에 해도 늦지 않고 평생 할수 있지만..
얘기가 자라는 시간은 흐르면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아님 한달1회정도로 합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