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투척...
깜깜한 그믐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조그만 수초구멍 사이로 지가 알아서 들어가기도 하지만
보름달 밝은밤에 옆에 조우들 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민망스러울 때도 있더군요.
낚시가 잘되는 날은 마음먹은 곳에 제대로 찌가 스는데 안되는 날은 짧은대도 마음대로 되지 않더군요.
쎄가 나게 연습 많이 했지만 그때그때 그저 그려려니 하고 낚시 하였습니다.
저는 모든 낚시대에 수초 줄감개 되어 있습니다..
때론 3.6대도 3.2대 길이에 던져 넣어야 할 경우도 있고
4.0대를 3.4대 기준에 넣아야 할 경우 ( 부들이나, 앞에 장애물이 있어서.. )가 있어서..
낚시 갈때마다 원줄 자르고 채비 하기가 귀찮어서..ㅋㅋ
나름대로 편합니다..
대물 걸어도 장력에 전혀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저수지가면 또 고생합니다..ㅎㅎ
낮엔 눈에 보이니 조금만 맘에 안들면 다시 던지고 저녁엔 찌불만 보이니
대충 맞으면 다시 안걷습니다. 그래서 정확도가 더 좋아보일수도 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