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치않게 씹어본일은 있습니다
낚시중에 입술에 뭐가 묻었길래 먹던 밥풀이 묻은줄알고 씹었는데 맛이 달라 뱉어봤더니 지렁이더군요
모래가 좀 씹히면서요 좀 쫄깃하다고 해야하나 질기다고 해야하나 그런 치감이었구요(개불 얇은거 먹는 느낌이랄까)
맛은 너무 깜짝놀라 뱉는 바람에 기억이 안나네요
약 10년쯤 전에 어느 저수지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지롱이 10여마리 달고 밤낚시중 찌가 올라옵니다. 순간 챔질을 했습니다.
헛방! 날라온 지렁이 달린 낚시 바늘이 내 입으로 쏘옥!
순간적으로 비린내가 났었습니다.
그러나, 혀로 느낀 부드러운 감촉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후 물로 밤새 양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돈 주면서 맛보라고 해도 못할거 같습니다.
"꿈틀이"라는 제품 맛이라면 도전해볼까요??